◀ 앵 커 ▶
울산에서 한밤 중에 경광봉을 휘두르며 도로를 점령한 오토바이 폭주족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10대와 20대인 이들은 경기도까지 달아났지만 한 달 만에 모두 검거했습니다.
정인곤 기자
◀ 리포트 ▶
늦은 밤 울산 도심의 한 도로.
오토바이 5대가 5차로에서 느린 속도로 달립니다.
손에는 번쩍이는 경광등을 든 채 차로를 이리저리 옮깁니다.
제한속도 60km 도로인데도 뒤따르던 차량들은 제 속도를 내지 못한 채 가다서다를 반복합니다.
[기자]폭주 오토바이들은 이곳 왕복 10차로 산업로를 포함해 울산 전역 약 24킬로미터를 질주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2명을 붙잡았는데, 4명은 도망쳤습니다.
경찰은 CCTV 추적과 통신 수사를 벌여 일당 중 3명이 경기도 평택으로 달아난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어 한 달간에 걸쳐 울산과 평택을 오가며 나머지 일당 4명을 모두 검거했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6명은 10대와 20대 초반인
동네 선후배 사이로, 재미있어서 오토바이 폭주를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안경원 / 울산북부경찰서 경비교통과장]
"(피의자가) 연락도 안 되고 그래서 우리 담당자가 직접 (경기도) 주거지에 찾아가서 평택 경찰서와 연락이 된 상황에서 찾아가서 피의자를 평택 경찰서로 불러가지고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6명을 도로교통법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MBC뉴스 정인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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