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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장 유스호스텔 잠정 중단..야구장에 추진

정인곤 기자 입력 2023-11-23 22:01:46 조회수 4

 [앵 커 ]

울산시가 문수축구경기장 유스호스텔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축구 팬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새로운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축구장보다 먼저 문수야구장을 리모델링하면서 유스호스텔을 함께 지어 운영해본 뒤 축구장 유스호스텔은 다시 계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인곤 기자


[리포트]

울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그린벨트 해제 1호 사업인 문수축구경기장 유스호스텔.


최근 구장 내 좌석 5천 석 가량을 줄여 유스호스텔을 만들겠다는 구체적인 사업 계획이 발표되자 축구팬들의 원성이 높아져만 갔습니다.


축구팬들의 불만이 높아지자 울산시 의회에서도 지적이 나왔습니다.


[공진혁 / 울산시의원]

"앞으로 계획이 어떻게 되는 건지.. 이게 지금 여러 가지 문제점이 많지 않습니까. 기술적인 문제도 그렇고.."


울산시는 새로운 대안으로 문수축구경기장이 아닌 현재 리모델링을 준비 중인 문수 야구장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잔디밭인 외야 관중석을 개선하며 여기에 유스호스텔을 같이 짓는다는 겁니다.


울산시는 롯데자이언츠 제2홈구장 경기 유치를 위해 좌석수를 추가하는 등 야구장 리모델링 공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올해 울산에서 열린 롯데 경기는 6경기에 그쳤지만 내년에는 최대 9경기까지 늘어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달 말 일본출장에 떠나는 김두겸 시장 역시 후쿠오카와 삿포로의 야구장을 벤치마킹 하는 만큼 야구장 유스호스텔 건립 먼저 본격화 한다는 계획입니다.


[최영만 / 울산시 체육지원과장]

"문수야구장 같은 경우에는 비어있는 잔디밭이기 때문에 바로 건축이 가능한 구조로 돼있습니다."


[기자]울산시는 문수야구장 유스호스텔을 본격 추진해 운영하고 이후 문제점 등을 보완해 문수축구경기장 유스호스텔도 다시 구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정인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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