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 커]
서동욱 남구청장이 구청장직을 내려놓고 국회의원에 도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선거 판세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내년 4월 10일, 총선과 함께 남구청장 보궐선거까지 치러질 예정이어서, 여야 후보군의 물밑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최지호기자.
[리포트]
서동욱 남구청장의 총선 출마 선언으로 지역 정가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내년 4월 10일, 지역구 국회의원 6명을 뽑는 날 울산 남구청장 보궐 선거도 같이 치러져 선거 판세가 커졌기 때문입니다.
큰 이변이 없는 한 김기현 의원의 남구을 출마가 확실시되면서, 남구갑 선거구 출마 후보군은 더 두터워 졌습니다.
국민의힘은 4선에 도전하는 현역 이채익 의원에, 서 구청장까지 도전장을 내면서 김상욱 변호사, 김영중 산업인력공단 기획운영이사, 최건 변호사, 허언욱 전 행정부시장 등이,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손종학, 이미영 전 시의원, 여기에 기타 정당과 무소속 후보의 등판을 감안하면 남구갑이 가장 치열한 선거구로 주목받을 전망입니다.
남구청장 보궐선거 후보군도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박기성 울산교통방송사장과 임현철 울산시 홍보실장, 김동칠, 안수일, 이영해 시의원 등이 도전 의사를 밝힌 가운데, 야권도 보궐선거 후보군 검증에 착수했습니다.
현직 시의원은 선거일 30일 전인 내년 3월 11일까지 의원직을 내려놔야 구청장 선거에 나설 수 있고 이로 인해 공석이 된 시의원 자리를 구의원이 도전할 경우에도 제한 규정은 동일합니다.
다만, 남구의원이 남구청장 선거에 출마할 경우에는 구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기자]
남구청장 보궐선거에다 시·구의원을 다시 뽑는 연쇄 보궐선거까지 치를 가능성이 열리면서 지역 정가의 셈법이 어느때보다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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