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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도 통합 지원한다면서.. 해오름동맹은 제외?

유희정 기자 입력 2023-12-07 18:31:52 조회수 0

◀ 앵 커 ▶
지자체 통합을 추진중인 국민의힘 뉴시티 특별위원회가 김두겸 울산시장을 만나 부울경 통합을 다시 제안했습니다.

김 시장은 이 제안을 거절하고, 대신 자신이 추진하는 해오름동맹을 도와달라고 요청했지만 확답을 듣지 못했습니다.

유희정 기자.

◀ 리포트 ▶
경기도 김포의 서울 편입을 주도하고 있는 국민의힘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회가 울산시를 방문했습니다.

최근 국민의힘은 김포의 서울 편입이 수도권을 비대화하는 차별적 정책이라는 지적을 받자 영호남에서도 비슷한 통합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는데, 영남지역의 첫 목적지로 울산을 택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부산에 경남 김해와 양산을 흡수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여기에 울산도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조경태/국민의힘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장]
강력한 완전체를 해야 한다. 그러려면 부산 경남이 통합해서, 행정적인 통합을 통해서 규모의 경제를 실현시켜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 제안을 거절했습니다.

김 시장은 비공개 면담에서 울산은 경제적 역량이 충분해, 부산이나 경남과의 통합은 매력이 없다는 기존의 입장을 다시 확인했고, 대신 경제적 협력은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울산으로서는 경주, 포항과의 통합인 해오름동맹 사업이 시급하다며 지원을 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은 주민들이 원할 경우 행정통합을 돕겠다며 밝힌 바 있어,

울산이 추진하고 있는 경주, 포항과의 통합 사업인 해오름동맹을 국민의힘이 지원해줄 수도 있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대표 (지난달 28일)]
비수도권 지역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메가시티를 만들어서 그 지역의 경쟁력을 높이겠다 그러면 저희 당은 적극적으로 찬성하고 지원할 것입니다.

하지만 국민의힘 뉴시티 위원회는 해오름동맹에 대한 지원 방안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습니다.

[조경태/국민의힘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장]
거기까지는 아직 저희들이 생각 안 했습니다. 사실은 저희들은. 그 몫은 정부가 추진해야 될 몫이고요.

이러면 울산이 추진하는 해오름동맹은 국민의힘의 당론과는 별개의 사업이 되어 여당의 도움 없이 지자체들만의 힘으로 해결해야 하게 된 건데,

도시 간 통합에는 막대한 예산이 필요한 만큼 어떤 형태로든 중앙의 지원을 받기 위한 대책이 시급해졌습니다.

MBC뉴스 유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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