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글로컬대학 사업에 최종 선정된 울산대학교를 찾았습니다.

이 자리에서 찾아가는 교육발전특구 설명회도 열렸는데, 울산시와 울산시교육청은 특구 선정에 도전하겠다고 공식 선언했습니다.

이용주 기자.

◀ 리포트 ▶

이주호 교육부장관이 정부의 교육 개혁 정책인 '교육발전특구'를 소개하기 위해 울산을 찾았습니다.

교육청과 지자체가 지역에 맞는 교육발전 방안을 제안하면 정부가 규제 특례 등을 지원하는 교육발전특구로 선정해 인재들이 정착하게 하겠다는 구상입니다.

특구에 선정되면 지역 교육 혁신과 인재 양성을 위해 3년 동안 30억원에서 최대 1백억 원이 지원됩니다.

[이주호/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지역에 맞는 교육 혁신을 스스로 찾아서 해 나갈 수 있도록 그렇게 지원해 드리려고 합니다."

이 자리에서 울산시교육청은 직업계고등학교와 대학, 산업체를 연계해 학생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공부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을 밝히면서 교육발전특구 도전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S/U) 울산시교육청은 이 밖에도 울산시나 구군과 협업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해 이번 특구 공모에 지원할 계획입니다.

[천창수/울산시교육감]

"자기 직업에 대한 보람을 가지고 자부심을 가지고 생활할 수 있게끔 고등학교부터 열심히 살 수 있도록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통해서 한번 시도해 보겠습니다.

한편 특구 설명회 이후 진행된 글로컬 대학

간담회에서 울산시는 지역 실정에 맞게 교육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방정부에 더 많은

권한을 이양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김두겸 / 울산시장]

중앙부처에서는 도와주고 뒷받침해 주는 필요하다면 재정적 지원을 해주는 그런 역할이 돼야 지방대학이 그냥 지역이 키우는 지방대학으로 육성되지 않겠느냐.

올해 글로컬 대학을 선정한 교육부는 각 시·도의 교육발전특구 공모안을 심사해 내년 3월과

7월 2차례에 걸쳐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용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