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최신뉴스

전시컨벤션 '장기 임대 할인'으로 활로 모색

이용주 기자 입력 2023-12-15 15:51:39 조회수 0

◀ 앵 커 ▶

울산전시컨벤션센터가 본격 운영에 나선지 3년째를 맞았지만 가동률이 좀처럼 오르지 않고 있습니다.

울산시가 올 하반기부터 비수기 장기 대관료를 최대 80%까지 할인하기로 하면서 가동률 증가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이용주 기자.

◀ 리포트 ▶

아이들이 뛰어 놀기 편한 놀이시설과 다양한 탈 것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거대한 실내 놀이터가 만들어진 이곳은 울산전시컨벤션센터입니다.

현재 킨텍스와 벡스코, 엑스코에서 놀이시설을 운영 중인 업체가 올 겨울 처음으로 울산에도 행사장을 마련한 겁니다.

(S/U) 전시컨벤션센터에 이같은 시설이 장기 입접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지난 7월 울산시의 임차료 관련 조례가 개정됐기 때문입니다.

비즈니스 컨벤션 비수기인 한겨울과 한여름에 30일 이상 임대하는 임차인에게 기존 30%에 그쳤던 할인율을 최대 80%로 늘렸기 떄문입니다.

[박기섭 / 행사장 운영 관계자]

"할인 많이 해줘서 왔다"

투명CG) 지난 2021년 첫해 35.5%로 시작했던 컨벤션센터 가동률은 지난해 33.1%, 올해는 31.1%로 해마다 줄었습니다.

부산 벡스코의 평균 가동률이자 울산시 자체 목표인 40%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 계속된 겁니다.

울산시는 그러나 조례 개정 이후 이번에 유치한 어린이 행사와 같은 장기임대 문의가 잇따르고 있는 만큼 내년에는 가동률 40%를 훌쩍 넘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강 / 울산시청 관광과장]

"잘 하겠다."

울산전시컨벤션센터가 비즈니스 전시장과 회의시설이라는 본연의 역할에 더해 휴가철 명소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이용주. ◀ END ▶














Copyright © Ulsa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이용주
이용주 enter@usmbc.co.kr

취재기자
enter@usmbc.co.kr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