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 커]
산업현장에 활용될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행사가 오늘(12/19) 유니스트에서 열렸습니다.
특히 운영 3년째를 맞는 유니스트 AI 혁신 파크에 입주한 인공지능 전문 스타트업의 제품들에 많은 관심이 쏠렸습니다.
이용주 기자.
[리포트]
폐기 대상 전기차 배터리에 연결된 기계가 화면을 통해 배터리셀 각각의 용량을 보여줍니다.
전체 배터리 팩의 잔존수명이 70% 미만이면 폐기 대상에 들어가는데, 셀별로 확인해 보니 잔존수명이 많이 남아있는 것들도 확인됩니다.
이 회사는 이 같은 인공지능 시스템으로 셀별 방전상태를 진단하고 분류해 골프장 카트용 배터리팩으로 재활용하는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임재욱 / 이투솔루션즈 대표이사]
"재제조 배터리 팩을 만들 적에 셀의 열화 상태가 얼마큼 진행이 됐는지를 알아야지 이제 다시 재조합이 가능합니다."
안전모에 뇌파측정기와 가속도센서를 설치해 근로자들의 상태이상을 감지하는 제품을 만드는 벤처기업도 있습니다.
(S/U) 이렇게 헬멧 안에 있는 측정기를 통해 심박수와 위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약의 사태에 대응할 수 있도록 헬멧을 통해 측정된 뇌파와 심박, 체온 같은 건강상태는 실시간으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김정욱 / 에이치에이치에스 연구원]
"이상 상황을 먼저 미리 발견을 하거나 아니면 사고가 일어났을 때는 낙상 정도를 감지를 해서 사고의 골든타임을 획득하기 위해서."
인공지능 혁신의 날 행사에서 소개된 이 회사들 모두 유니스트 인공지능 혁신파크에 입주한 기업들입니다.
이 밖에도 제조업에 인공지능을 활용한 삼양사의 사례 등 인공지능을 산업 현장에 활용한 사례들도 함께 소개됐습니다.
[이재용 / 유니스트 부총장]
"이러한 인공지능의 역량이 넓혀지고 이 AI 혁신 파크가 산학연의 어떤 혁신의 장이 되는 그런 부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유니스트는 품질 혁신, 공정 최적화, 에너지 절감, 직업 안전 등 지역 산업계 디지털 전환에 기반이 될 인공지능 연구를 지속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이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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