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올해 처음 시작된 고향사랑 기부제가 1년 동안 시행되면서 제도가 정착되고 있습니다.
기부에 참여한 분이라시라면 내 돈이 어디에 쓰이는지 궁금할텐데요.
일부 지자체에서 지정 기부제를 도입해서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다은 기자.
◀ 리포트 ▶
울산 동구의 한 오피스텔.
1층에 편의점, 빨래방, 커피숍 등 편의시설이 입주해 있어 1~2인 가구가 살기 좋은 여건입니다.
주변에는 현대중공업과 울산대학교병원 등이 있어 직주 접근성이 좋습니다.
울산 동구청은 내년 상반기까지 17개 호실을 청년노동자 공유주택으로 우선 공급하고,
2026년까지 전체 57개 호실 모두를 공유주택으로 공급할 계획입니다.
[기자]
동구는 기부금을 활용해 청년 노동자들에게 이곳 공유 주택 임대보증금과 임대료 50%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지난 8월 동구는 이같은 고향사랑 기부금이 어디에 쓰이는지 명확하게 알리는 '지정 기부제'를 도입했습니다.
기부자가 자신의 기부금을 어떻게 쓸지 결정하게 되면서 고향사랑 기부금이 2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황용주 / 울산동구청 세무1과]
지정 기부 사업 시행으로 인해서 기부자들께서 내 기금이 어떻게 쓰이는지 정책에 대해서 공감을 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고요.
울산 남구는 올해 모금한 고향사랑기부금 1억9천만원을 신혼부부 대상으로 한 예방접종 사업에 쓸 계획입니다.
각 지자체마다 고향사랑 지정 기부제를 활용해 인구 유입을 노리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놓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 뉴스 이다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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