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새해를 맞아 '울산경제 재도약'과 지속 성장을 염원하는 신년인사회가 오늘(1/4) 열렸습니다.
천여명의 참석자들은 경제회복의 불씨를 살려 울산의 미래를 담보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자고 다짐했습니다.
이상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싱크]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오
새해 신년인사회의 화두는 울산경제 재도약과 지속 성장에 방점이 찍혔습니다.
울산경제 성장의 주축이었던 석유화학 산업이 장기간 불황에 빠지면서 성장이 둔화된 탓입니다.
다행히 지난해 현대차와 고려아연 등 대기업들의 잇단 투자로 활력을 되찾았다며, 갑진년을 울산경제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자고 다짐했습니다.
[이윤철 울산상의 회장]
"(울산)지역 내 투자가 최고로 이어지고 지역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확립되면 울산은 불황 이후에 다가올 미래시장의 주도권을 선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선언한 울산시는 위기를 기회로 삼아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특히 올해는 열매를 맺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두겸 울산시장]
"올해부터는 뭔가 성과물이 좀 있어야 되지 않겠느냐, 그래서 그러한 한 해가 되도록 마음의 각오를 갖고 힘차게 출발하겠습니다."
총선을 석 달여 앞두고 열린 이번 인사회에는 현역 정치인과 출마예정자들도 대거 참석해 새해 덕담을 나눴습니다.
일부 출마예정자들은 행사장 밖에서 얼굴을 알리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기자]
지난해 울산경제는 글로벌 경기침체속에서도 자동차를 중심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왔습니다. 올해는 2차 전지 등 대규모 기업투자를 발판삼아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MBC뉴스 이상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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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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