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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96] 선거법 제한 임박..정치 행사 '봇물'

최지호 기자 입력 2024-01-05 22:06:28 조회수 0

[앵 커]

총선 90일 전인 다음 주 11일부터는 유권자들을 대거 초청하는 정치 행사가 금지됩니다.


이 때문에 총선 후보마다 출판기념회나 의정보고회 같은 행사를 집중적으로 열어 지역 정치권이 어느때보다 분주한 모습입니다.


최지호 기자.

[리포트 ]


울산 중구청 대회의실이 빈자리 하나 없이 가득 찼습니다.


김두겸 시장과 이채익 의원 등 정치권 인사들을 비롯해 상공계와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이 총출동했습니다.


국민의힘 박성민 의원이 신년인사회를 겸해 의정보고회를 연 건데, 사실상 총선 출마 의지를 확고히 하는 자리입니다. 


[박성민 국회의원]

이제 선거가 가까워 옴으로해서 지역에 내려와서 골목 골목 시민들과 함께하고 또 주민들의 귀한 목소리를 꼭 듣고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같은 날 서범수 의원도 출판기념회를 열었습니다.


서 의원은 두번째 시즌을 뜻하는 '울주속으로'라는 제목의 책을 소개한 뒤, 재선에 도전할 때가 됐다며 출마를 공식화했습니다.


[ 서범수 국회의원]

발로 뛰면서 주민들의 애로사항이나 앞으로 우리 울주군이 발전해야 되는 사안들을 하나하나 챙겨서 주민들의 마음에 들게끔 열심히 준비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총선에 나서는 후보들은 선거일 90일 전인 오는 11일 이전까지만 유권자를 초청하는 행사를 열 수 있어, 이번주와 다음 주 초반까지 출판기념회가 잇따라 열릴 예정입니다.


남구갑 이채익 의원은 내일(1/6) 문수체육관에서, 이선호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도 같은 날 서울주문화센터에서 북콘서트를 개최합니다.


남구갑 출마를 준비 중인 이미영 전 시의원도

오는 8일 상공회의소에서 북콘서트를 열 계획입니다.


[기자]

오는 12일부터는 법으로 정한 선거운동만 허용되기 때문에, 자신의 이름 알리려는 예비후보들의 아이디어 경쟁이 본격화 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최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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