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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이웃에서 불이 나면?.. '상황 파악' 먼저

이다은 기자 입력 2024-01-05 22:07:35 조회수 0

[앵 커]

최근 겨울철 아파트 화재가 잇따르면서 고층에 사는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불이 나면 무조건 대피부터 해야 한다 이렇게 알고 있으신 분들 많을 텐데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이다은 기자가 알려드리겠습니다.

[리포트]

원룸 건물 2층에서 시커먼 연기가 쉴새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주민들이 황급히 건물을 빠져나왔지만, 불이 난 집 위층에 살던 60대 여성은 창문 밖으로 뛰어내리다 허리와 다리 등을 다쳤습니다.


당시 이 60대 여성은 불이 자신의 집까지 번질까 겁이 났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실제 아파트 화재 10건 중 9건은 불이 난 집만 태우고 더 번지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가운데 가장 많은 39%가 대피 중에 발생했습니다. 


[이환희/ 울산 안전체험관 교관] 

무작정 계단으로 뛰어서 내려가시다 보면 열과 연기에 의해서 사망한 사건도 있기 때문에 절대 무작정 피난하지 마시고요.


먼저 불길과 연기가 집까지 번진게 아니라면 창문을 막고 상황을 지켜보는 편이 낫습니다. 


집까지 번졌다면 현관을 통해 대피하고, 어렵다면 집에 설치된 피난 기구를 이용하거나 베란다 등에 설치된 경량칸막이를 부수고 옆집으로 탈출 할 수도 있습니다.


[기자]

모든 대피 시설이 없는 최악의 상황에서는 이렇게 방화문을 닫고 문틈을 젖은 수건으로 막은 뒤 119에 자신의 상황을 알리고 기다리면 됩니다. 


소방당국은 또 각자 집에 있는 피난 기구와 동선을 파악해 상황에 따라 어떻게 대피해야할지 계획을 세워 달라고 말합니다. 


MBC뉴스 이다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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