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28년부터 대학입시제도가 개편되는데, 올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현 중3 학생과 학부모들이 벌써부터 걱정이 크다고 합니다.
재수를 할 경우 재학생과의 경쟁에서 불리할 수 있다고 판단한 건데, 자세한 내용을 홍상순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2028학년도 대학입시 개편안에 따르면 현행 내신 9등급제가 5등급제로 바뀝니다.
수능시험은 선택과목없이 동일해집니다.
2027학년도 수능에 응시하는 현 중3들은 재수를 하면 어쩌나 걱정이 큽니다.
재수를 할 경우 기존 내신 9등급을, 5급등으로 어떻게 환산되는지에 대한 설명이 없기 때문입니다.
내신에 석차가 있다면 환산이 가능하겠지만 현행 생활기록부에는 석차는 없고 석차등급만 나옵니다.
[김oo/예비 고1 학부모]
부담과 불안이 있는 거죠. 재수를 하게 되면 9등급이 그대로 적용되는지 환산을 해서 5등급제로 바꿔서 적용되는지 아직 확인이나, 보도를 본 적이 없어요
현재로써는 입시전문가들이 추정만 할뿐입니다.
비슷한 백분위에서, 1·2등급은 1등급으로, 3등급은 2등급으로 간주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4등급처럼 2등급에 넣을지 3등급에 넣을지 애매한 위치도 있습니다.
[전영갑 울산시교육청 진로진학지원센터 장학사]
"각 대학이 사실은 졸업생에 대한 내신 성적 환산을 결정하게 될 겁니다. 공정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서 대학이 애를 쓸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대학별 세부입시전형은 고2 4월에 발표되는데 현 중3들은 고3이 돼야 재수를 했을 때 유불리를 정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기자]
대학별 점수 환산 방식에 따라 유불리가 달라질 수 있어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찾는 게 결국 해법입니다.
재수를 하면 으레 정시 중심인데 왜 내신 걱정을 하는지 의아해할수도 있는데
요즘 입시전략은 내신 성적을 잘 받은 다음, 재수를 하면서 수시모집에 지원해 수능 최저등급을 맞추는 추세이기 때문입니다.
MBC뉴스 홍상순입니다.
영상취재:전상범 / CG:강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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