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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도심항공교통 선도도시 도전장

이용주 기자 입력 2024-01-12 18:23:38 조회수 0

[앵커]
미국 CES 현장을 찾은 울산 사절단이 하늘을 나는 자동차, UAM을 개발하는 슈퍼널, 현대자동차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울산시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미래 도심항공교통 실증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용주 기자

[리포트]
기체에 달린 8개의 로터가 일제히 수직으로 꺾입니다.

현대차그룹 독립법인인 슈퍼널이 공개한 전기 수직 이착륙기 S-A2입니다.

500미터 상공에서 시속 200㎞로 비행할 수 있는데, 2028년 상용화가 목표입니다.

이 같은 최첨단 미래항공모빌리티를 가까운 미래에 울산에서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울산시와 슈퍼널, 현대차 AAM본부가 도심항공교통 실증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기 때문입니다.

두 회사가 도심항공교통 산업 육성 관련 협약을 지자체와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철웅 / 현대차 AAM 본부 상무]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서도 UAM에 대한 상용화를 준비하는 여러 가지 협업을 시작할 수 있는 첫 번째 단추가 되었다고 하는 것이 금번의 가장 큰 의미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번 협약에는 세 기관이 도심항공교통 운용 체계와 실증 인프라 기반 실증사업, 울산형 서비스 발굴 등에 관해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울산시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올해 시행 예정인 국토교통부 주관 도심항공교통 시범운용구역 공모사업에 컨소시엄을 꾸려 참여한다는 계획입니다.

[김두겸 / 울산시장]
"자동차와 수소, 2차 전지 중심지라는 울산의 장점과 우수기업들의 기술력을 잘 접목해서 UAM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나갈 생각입니다."

울산시는 대통령 공약사업인 국립 도심항공교통진흥원과 협력단지 구축사업 유치에도 도전해 미래항공모빌리티를 울산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MBC 뉴스 이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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