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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영 신당 출마..남구갑 3파전 '격변'

최지호 기자 입력 2024-01-15 22:04:57 조회수 0

[앵 커 ]

이미영 전 시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이낙연 전 대표가 창당하는 신당 소속으로 남구갑 도전을 선언했습니다. 


남구갑은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과 민주당 간 맞대결이 예상되던 선거구인 데, 신당 후보의 등장으로 3파전이 펼쳐질 전망입니다.


최지호 기자.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남구의원을 거쳐 민선 7기 울산시의회 부의장을 지낸 이미영 전 시의원이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이 전 시의원은 10년여 간 몸담아온 민주당을 떠나 이낙연 전 대표가 창당하는 '새로운미래'에 울산 총선 후보군으로는 처음 합류한다고 밝혔습니다.


4.10 총선에는 자신의 정치적 기반인 무거동과 삼호동이 속한 남구갑에 출마할 예정이며, 민주당이 최근 전은수 변호사를 영입한 것과는 무관한 행보라고 설명했습니다.


민주당 계열의 신당 후보 등장으로 남구갑은 2파전에서 3파전으로 대결 구도가 급변했습니다.


[이미영 전 시의원]

당을 보고 가시는 분들은 표가 나눠질 우려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사람을 보고 가시는 분들은 (민주당과 신당으로) 나눠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남구갑은 국민의힘에서 현역인 이채익 의원과 김상욱 변호사, 박기성 전 울산교통방송 사장, 최건 변호사, 허언욱 전 울산시 행정부시장 가운데 본후보가,


민주당에서는 손종학 전 시의원과 전은수 변호사 중 1명이 본후보로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미영 전 시의원이 신당 후보로 나설 경우 3자 대결이 벌어지게 됩니다. ------


국민의힘 울산시당은 어차피 보수 강세 지역구인 만큼 판세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민주당 울산시당은 일부 당원들이 신당에 합류하겠지만 그 여파는 미미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기자]

남구 갑에서 5번 모두 보수 후보를 당선시킨 표심이, 이번에는 어떤 선택을 할지 지역 정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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