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온라인에 익숙한 청소년들이 오프라인에서 친구들을 만나 다양한 놀이를 즐기고 진로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겨울방학을 맞아 많은 학생들이 이곳을 찾았는데요.
울산의 즐길 거리를 전하는 울산내컷.
성예진리포터가 청소년 차오름센터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겨울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이 들뜬 마음으로 찾아온 이곳.
울산 남구에 위치한 '청소년 차오름센터'입니다.
각종 놀이와 스포츠를 즐기는 이들의 표정에는 활력이 가득합니다.
[권다인(12) / 남구 신정동]
"하루에 한 번이나 이틀에 한 번 정도 오는 것 같고, 그냥 재미로 춤도 추고 노래방도 하고 있어요."
[안원준(12) / 남구 신정동]
"친구들과 또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이곳의 모든 공간은 청소년기본법이 규정한 만 24세 이하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전애림(23) / 남구 신정동]
"아무래도 밖에서는 체육관을 사용하려면 경제적인 부담이 있을 수 있는데 여기서는 신청만 하면, 청소년이기만 하면 사용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건물 3층에는 청소년 진로직업체험센터가 운영 중인데요.
제빵실, 목공실, 요리실 등 다양한 진로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있습니다.
[장은혜/진로직업센터 선생님]
"원데이 메이커 체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목공, 제빵, 요리 등 진로 체험과 관련된 콘셉트로 다양한 재료와 도구를 활용하여 자신만의 특별한 작품을 만드는 프로그램입니다."
프로그램은 센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오혜리/청소년차오름센터 지도사]
"집에 들어가면 '친구들도 많이 만나고 재미있는 놀이도 많이 했다', '오늘 너무 신나게 잘 놀았다'라는 생각을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알찬 겨울방학을 보내기 위해 이곳을 택한 청소년은 평일에는 150여 명, 주말에는 500여 명에 달합니다.
[리포터]
청소년들이 문화와 놀이를 즐기고 진로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 곳입니다.
이곳에서 청소년들은 겨울방학의 소중한 한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리포터 성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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