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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업 위기 처한 버스터미널..통합하나?

정인곤 기자 입력 2024-01-29 21:19:13 조회수 0

[앵커]
전국적으로 버스 터미널이 폐업 위기에 처한 가운데 울산에서는 고속과 시외버스터미널을 하나로 합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울산시는 적극적인 행정 지원 의지를 드러내고 있어, 부지 소유주인 롯데가 동의한다면 터미널 통합이 급물살을 탈 전망입니다.

정인곤 기자

[리포트]
울산의 관문인 고속버스터미널.

대합실에는 대기 승객이 없어 썰렁한 모습입니다.

운행 노선은 서울과 광주, 전주 등 3개뿐.

매표소는 이미 문을 닫았고, 무인 발매기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바로 옆 시외버스터미널도 승객이 줄어든 상황은 마찬가지.

코로나19 이전인 지난 2019년 127만 명이었던 이용객은 지난해 72만 명까지 줄었습니다.

[이상호 / 시외버스 기사]
"최악의 경우가 빈 차고.. 빈차로 갈 때도 있었고 한 명 태운 적도 있었고.. 월, 화, 수, 목은 어찌 됐든 간에 10명을 넘기기가 쉽지가 않아요."

울산시가 고속과 시외로 구분된 터미널을 하나로 합치는 방안을 내놨습니다.

현재 시외버스터미널에 고속버스 노선을 추가해 운영하고,

고속버스터미널에는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설 수 있도록 도시계획변경 등 지원을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정부가 약국과 편의점, 커피숍 뿐만 아니라 다양한 편의시설이 터미널에 입점할 수 있도록 규제 완화 정책을 내놓을 계획이기 때문입니다.

[육원철 / 울산시 버스택시과장]
"도시계획 결정 변경을 통해서 통합하고 하나의 시설로 통합을 하면 시민들도 편리하고 터미널 사업자의 운영 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그렇게 논의가 됐습니다."

롯데는 울산시 제안을 받은지 얼마되지 않았다며, 다각적인 검토가 필요한 사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정인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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