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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각장 폐열증기로 백억대 수익

이다은 기자 입력 2024-01-30 22:14:56 조회수 0

[앵커]
울산 공영소각장이 쓰레기를 태워 만든 폐열증기를 기업들에 팔아 지난해 쓰레기 처리 매출의 2배가 넘는 백억대 수익을 거뒀다고 합니다.

단순한 쓰레기 처리시설을 넘어 에너지 생산시설로 거듭나고 있는 소각장을

이다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울산의 공영소각장.

거대한 크레인이 각종 쓰레기를 한 움큼 집어 대형 소각로에 넣고 있습니다.

하루 500톤 정도의 생횔폐기물을 소각하는 시설입니다.

쓰레기를 태워 만든 '폐열 증기'는 배관을 통해 주변 기업체로 공급됩니다.

[기자]
소각장에서 나온 폐열 증기를 한 기업체로 보내는 관인데 시간당 32톤 정도의 증기를 공급할 수 있습니다.

기업체들은 생산 제품이 제조와 운송 과정에서 굳지 않도록 적정 온도를 유지하는데, 폐열 증기를 이용합니다.

이 소각장이 지난해 쓰레기 소각 등으로 얻은 수익이 66억 원인데 반해,

폐열 증기 판매 수익은 143억원으로 2배가 훨씬 넘습니다.

이 소각장에서 폐열 증기를 공급받는 지역기업은 3곳.

울산시가 배관을 설치해주는 조건으로 공급망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권기호 / 울산시 자연순환과장]
배관망을 설치하고 보내는 공급라인을 만드는 과정이 많이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그런 부분을 해결했기 때문에 지역 기업체에 충분히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소각장의 소각기 3개 가운데 노후화된 1,2호기는 재건립되고 있습니다.

재건립 사업이 완료되면 폐열 증기 생산량이 지금보다 2배 늘어나 판매 수익도 크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MBC뉴스 이다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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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은 dan@u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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