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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의원들 공천 심사대..컷오프 나오나

최지호 기자 입력 2024-01-31 21:20:59 조회수 0

[앵커]
4.10총선 공천 심사가 시작되면서 울산지역 6명의 현역의원들도 시험대에 오르게 됐습니다.

설 연휴 전후로 대상자 윤곽이 드러날 예정인데.

현역 의원 중에 컷오프 대상자가 나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최지호 기자.

[리포트]
국민의힘 울산 현역의원 중에서는 김기현 의원이 공천 신청 첫날인 지난 29일 맨 먼저 심사를 신청했습니다.

시당위원장인 이채익 의원도 신청을 마쳤습니다.

박성민, 권명호, 서범수 의원도 잇따라 공천 신청을 할 예정인 데, 무엇보다 현역의원 평가 기준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공천관리위원회가 당무감사 30%, 정당 기여도 20%, 면접 10%, 여론조사 40%의 비율로 현역 의원을 평가해 권역별로 하위 10%는 컷오프, 하위 10~30%는 경선 시 20%의 감점을 주기 때문입니다.

공관위가 시스템 공천룰을 적용해 점수를 합산하는 데는 적어도 2주일 이상 걸릴 전망이어서,

그 사이 현역의원들은 울산시당과 함께 맞춤형 공약개발에 주력하며 표밭을 다질 계획입니다.

[이채익 국민의힘 울산시당위원장]
공천 심사를 통해서 후보자 윤곽이 나오면 우리 울산시당은 매머드 선대본 구성과 집권여당의 책임 있는 공약으로 승부를 걸겠습니다.

일찌감치 후보 적격심사를 마치고 서류 접수를 마감한 민주당은, 이번 주와 다음 주 면접을 실시합니다.

민주당 공관위가 현역의원 평가에서 하위권 10%에 속하면 경선시 30%를 감점하기로 한 가운데,

북구에서 3선을 노리는 이상헌 의원의 역량도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빠르면 설 연휴전에 우선공천과 단수공천, 경선 여부가 공개될 예정입니다.

울산시당은 국민의힘보다 한 박자 빠른 경쟁 구도를 형성해 표심을 파고들 계획입니다.

[이선호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
민주당은 시민이 선출한 후보로 시민이 이기는 울산을 만들겠습니다. 더 유능하고 더 깨끗한 후보로 울산시민 여러분께 다가가겠습니다.

주요 정당들이 공천 심사에 속도를 내면서 설 연휴를 앞두고 총선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지호

영상취재 최창원 / CG 강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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