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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65) 최대격전지 남구을 세력 대결 신경전

최지호 기자 입력 2024-02-05 17:14:13 조회수 0

◀ 앵 커 ▶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과 박맹우 전 울산시장의 맞대결이 예정된 남구을 선거구는 이번 4.10총선의 최대 격전지로 꼽히고 있는데요.

최근 일부 시·구의원이 당협을 이탈해 경쟁 후보 캠프에 합류하면서 날카로운 신경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최지호 기자.

◀ 리포트 ▶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이 남구을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남구지역 시·구의원들도 김 의원의 5선 도전에 힘을 보태기 위해 기자회견장을 찾았습니다.

남구을은 최근 박맹우 전 울산시장의 등판으로 빅매치가 성사됐습니다.

(CG) 지난달 박 전 시장이 "당보다 개인 이익을 앞세우는 후보"라며 김 의원을 비판하자, 김 의원은 "4년 전 경선에서 패한 뒤 탈당한 이력이 있는 후보"라며 맞받아치며 한차례 설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이 같은 신경전은 공천 심사가 시작되면서 다시 고조되고 있습니다.

CG2) 현역 김기현 의원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남구을 당협을 이탈해 김동칠 시의원과 최신성 구의원이 박맹우 후보 캠프에 합류했기 때문입니다.

이로써 남구 달동·수암동에 기반을 둔 김동칠 시의원은 박맹우 후보 편에, 삼산·야음·장생포동의 방인섭 시의원과 대현·선암동의 이영해 시의원은 김기현 후보 편에 섰습니다.

◀ SYNC ▶ 김기현 국회의원

자신의 여러 가지 계산이 있을 수 있겠지만 결과적으로 국민들의 시민들의 신뢰를 받을 수 없게 될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SYNC ▶ 박맹우 전 울산시장

(시·구) 의원들까지 이렇게 합류해 준 것은 그것이 민심의 한 단면이다, 경륜의 박맹우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다 올 수 있도록 문을 열어놓고 있습니다

◀ st-up ▶

4년 전 맞대결을 벌인 후보들이 재대결을 펼치는 만큼 이번 경선 과정 내내 조직 간 세대결도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예정입니다.

야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형근 전 울산시 사회 일자리 에너지 정책특보와 박성진 전 남구을 지역위원장, 심규명 변호사에 대한 공천 심사 결과가 빠르면 이번 주에 나올 수 있습니다.

진보당 조남애 전 구의원은 진보정당 단일후보로 결정돼 가장 빠른 진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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