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정부가 2025학년도 입시부터 의대 정원을 2천명 늘리기로 했습니다.
각 대학의 구체적인 배정 인원은 추후 발표하기로 했는데 울산대는 현재 40명인 정원의 3배까지 수용 가능하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홍상순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3천58명으로 묶여있던 의대 정원이 19년만에 5천58명으로 늘어납니다.
보건복지부는 추후 교육부와 협의를 거쳐 각 대학별 증원 숫자를 구체적으로 밝히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울산대 의대도 증원이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울산대는 현재 40명인 의대 정원을 최대 120명까지 증원 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재학생 1명당 교원수가 3명이고, 울산대병원뿐만 아니라 서울아산병원과 강릉아산병원에서 실습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또 울산 동구 한마음회관을 의과대학으로 쓰기 위해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INT ▶박주식 울산대 기획처장
"충분한 교원이 확보되어 있는 상황이고 그리고 교실 시설의 충분한 인프라를 갖추기 위해 지금 한마음회관을 증축, 그리고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울산시도 울산대 의대 정원을 최소 60명은 증원해야 한다는 입장을 정부에 전달했습니다.
인구 천명당 의사수가 전국 평균은 3.1명인데 반해 울산은 2.42명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정부의 발표로 지역 인재의 의대 진학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보건복지부는 비수도권 의대를 중심으로 증원을 늘리고 지역 인재 선발을 현재 40%에서 최대 60%로 늘리겠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지난 2023학년도 입시에서 울산대가 처음으로 지역 인재 전형을 도입한 이후 1~2명에 불과했던 울산지역 합격자가 7명으로 늘었습니다.
[ CG ]
울산시의사회는 성명서를 통해 "의대 정원을 포함해 졸속 정책을 일방적으로 강행한다면 4월 총선에서 투표로 심판하고 모든 수단을 동원해 막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지역 사회는 의사 구인난 등 열악한 울산의 의료 환경을 감안해 대체로 의대 증원에 찬성하는 분위기입니다.
MBC뉴스 홍상순입니다.
영상취재:최영
CG:강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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