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울산시가 국가정원을 품은 중구 태화지구에 대형 숙박과 상업시설을 지을 수 있도록 도시계획 변경을 추진합니다.
상인들은 큰 규모의 호텔과 식당이 들어설 수 있어 지역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용주 기자.
◀ 리포트 ▶
국가정원 먹거리 단지를 끼고 있는 중구 태화지구.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노른자위 땅이지만 3~4층 높이 건물 중 상가는 1층에만 집중돼 있고 2층 이상은 대부분 주거지입니다.
건물 안에 식당이나 편의점 같은 근린생활시설을 더 들이고 싶어도 지구단위계획 상 근린생활시설 규모가 2층 이하, 연면적 70% 이하로 제한돼 있기 때문입니다.
[이경훈 / 태화동 상인]
"이제 소규모 식당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체손님들이 오기에는 여기는 불가능하죠."
(S/U) 국가정원을 품고 있어도 주변에 변변한 호텔이나 식당이 없었던 태화동의 도시계획에 변화가 예상됩니다.
CG1) 울산시는 국가정원길을 따라 들어선 건물들은 층수 제한 없이 100%를 근린생활시설에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 계획입니다.
CG2) 태화로와 국가정원길 사이 필지에는 지구단위지침을 변경해 관광숙박시설이 들어올 수 있도록 만들 계획입니다.
태화지구에 관광객들이 먹고 잘 수 있는 호텔과 식당을 지을 수 있게 규제를 풀겠다는 겁니다.
[남희봉 / 울산시청 도시계획과장]
"체류형 관광 형태를 마련하고자 해서 이번에 저희들이 관광형 숙박시설의 어떤 형태를 담고 있고 또 근린생활시설의 면적 제한도 완화하는 규정을 함께 담았습니다."
울산시는 동구 일산유원지를 비롯한 지역 대표 관광지에는 사전협상제도와 국토교통부가 마련 중인 도시혁신구역 제도를 활용해 민간투자 유치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MBC뉴스 이용주.
◀ END ▶
영상 : 최준환
CG : 강성우
Copyright © Ulsa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취재기자
enter@usm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