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세금을 내지 않으려고 재산을 숨기는 악의적인 체납자들이 여전히 많습니다.
이런 고액, 고질적인 체납자를 넘겨받아 울산시 특별기동징수팀이 직접 징수에 나서고 있는데, 외국인도 징수를 피해 갈 수 없다고 합니다.
단속 현장을 이다은 기자가 동행했습니다.
◀ 리포트 ▶
울산시 특별기동징수팀이 상가의 한 사무실을 찾아갑니다.
5천만 원 가까운 세금을 내지 않은 고액체납자의 사무실로 추정되는 곳입니다.
이 체납자는 친인척 명의를 빌려 사업장 여러 개를 운영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SYNC ▶ 비워져 있는 것 같은데
징수팀은 여기서 포기하지 않고,
이 체납자가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다른 사무실도 찾아갑니다.
◀ SYNC ▶ 계십니까
징수팀이 이처럼 열심히 발품을 파는 이유는 체납자를 직접 만나야 숨겨놓은 재산을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에는 한 달간 잠복해서 1억 2천만 원의 고액체납자를 찾았습니다.
이 체납자가 실제 거주하는 집과 외제 차량이 다른 사람의 명의로 된 것을 확인하고 분납 약속을 받아냈습니다.
외국인도 징수팀을 피해 갈 수 없습니다.
호주에 사는 외국인이 울산의 부동산을 처분한 뒤 지방 소득세를 납부하지 않았습니다.
징수팀은 이 사람에게 10차례 넘게 전화를 걸거나 우편물을 보내는 끈질긴 독촉 끝에 체납된 1천3백만 원을 받아냈습니다.
◀ INT ▶ [서남수 / 울산시 세정담당관]
성실한 납세 풍토가 조성될 수 있도록 비양심인 체납자에게는 무관용의 원칙을 적용해 강력히 대응하겠습니다.
울산시 특별기동징수팀은 각 구군으로부터 악의적인 체납자들을 넘겨받아 추적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 st-up ▶
울산시 특별기동징수팀은 올해 구군으로부터 이관 받은 고액 체납액 148억 원에 대한 징수에 나설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다은 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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