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 커]
오늘(3/4) 울산에서도 각급 학교마다 신입생 입학식이 열려 새학기가 시작됐습니다.
그런데 울산의 초등학교 신입생수가 처음으로 1만 명 이하로 급감하면서 앞으로 특단의 대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정인곤 기자
[ 리포트 ]
울산의 한 초등학교 입학식.
엄마 손을 꼭 잡고 새로 산 가방을 맨 신입생들이 하나, 둘 학교에 도착합니다.
강당에 모인 학생들은 언니 오빠들을 따라 익숙하지 않은 교가도 불러보고
[겨레에 큰 몫 하자 우리 옥성교]
선생님에게 큰 목소리로 인사합니다.
어색하고 긴장된 마음도 잠시, 학교생활에 대한 기대감과 설렘이 더 크기만 합니다.
[오록언 / 초등학교 신입생]
"궁금해요. 학교에서 어떤 수업하는지 학교에서 어떤 체육 하는지."
이날 이 학교의 신입생은 단 29명.
학급도 두 학급 밖에 되질 않습니다.
[오상철 / 중구 학성동]
"아무래도 제 1학년때 모습이랑 많이 비교를 하게 되는데 그때랑은 많은 게 변했잖아요? 아무래도 전교생도 많이 달라져있고 그리고 학교 모습도 많이 달라져있고 하니까 감회가 새로운데.."
울산지역의 올해 초등학교 신입생 수는 지난해보다 무려 1천 500명 가까이 줄어든 8천 600여 명.
처음으로 1만 명 이하로 떨어졌습니다.OUT)
올해 입학하는 2017년 출생아는 9천 300여명이었지만, 그사이 인구 유출이 발생하며 8천명대까지 입학생이 추락한 겁니다.
장생포 초등학교 등 울산의 3개 초등학교는 신입생이 단 두명에 불과합니다.
연간 0.72명에 불과한 출생률을 고려하면 초등학교 신입생 수는 점점 더 빠르게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정인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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