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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36] 국민의힘 남구갑 국민공천..지역정가 술렁

최지호 기자 입력 2024-03-05 22:10:43 조회수 0

[앵커]

국민의힘이 울산 남구갑 선거구에 '국민공천'이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후보를 내기로 했습니다.

전례가 없는 파격적인 공천 방식에 지역 정가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최지호 기자.

[리포트]

국민의힘이 국민추천제로 후보를 선출할 지역구5곳에 울산 남구갑이 포함됐습니다.

국민추천제를 적용하면 피선거권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스스로 국회의원에 도전할 수 있고, 자격이 있다고 판단되는 다른 사람도 추천할 수 있습니다. 

국민추천 프로젝트로 이름 붙여진 새 공천 제도는 신청 서류를 간소화하고 무료로 심사를 진행합니다.

국민의힘은 후보들의 도덕성과 사회 기여도, 지역 적합성 등을 두루 살피고, 모든 심사와 면접 절차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다른 생각, 다양한 환경의 사람들이 모일 때 진짜 국민의 대표가 탄생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공천 심사 결과 발표를 손꼽아 기다려온 남구갑 예비후보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즉각 국민공천제에 대비한 전략 마련에 착수했습니다. 

현역인 이채익 의원을 비롯한 4명의 예비후보들은 모두 단수 공천이나 경선 기회 등은 사라졌지만, 경쟁 기회가 한번 더 생긴 만큼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는 8일과 9일 이틀 동안 국민추천 후보를 공개 모집한 뒤, 15일에 최종 후보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최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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