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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기조 달라졌다.. 트램 추가 건립 청신호

유희정 기자 입력 2024-03-10 18:40:37 조회수 0

[앵커]
울산에 이어 대전에서도 트램 건설 사업비가 확정되는 등 전국 각지에서 새로운 도시 교통수단으로 트램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트램 건설에 까다로웠던 정부의 기조도 다소 유연해진 분위기입니다.

울산은 이런 호재를 바탕으로 트램 1호선에 이어 2호선 건립에 본격적으로 재도전하기로 했습니다.

유희정 기자.

[리포트]
대전의 트램 사업은 지난 2019년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대상으로 선정돼 건립이 본격화됐습니다.

하지만 7천 492억원으로 예정되었던 사업비가 노선과 속도 변경 등의 문제로 크게 늘어나게 됐습니다.

이로 인해 사업 계획을 다시 검토하면서 건립 자체가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컸지만,

최근 정부가 처음보다 두 배나 늘어난 1조 4천 782억원의 사업비를 승인해 주면서 분위기가 반전됐습니다.

[이장우/대전시장 (지난 5일)]
이제 트램 건설의 불확실한 상황이 모두 해소되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울산시는 정부의 다소 파격적인 이번 결정을 울산 트램 2호선 건립의 청신호로 보고 있습니다.

사업비가 크게 늘어나더라도 필요한 교통망은 확보해 주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확인된 만큼,

대중교통 취약지역인 울산의 현실을 더욱 부각해 2호선 건립을 공격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를 위해 지난 2020년 확정됐던 트램 2호선 건립 계획을 수정하는 절차부터 들어갔습니다.

트램 사업이 중단된 사이 달라진 2호선 지역의 도시 환경과 교통 수요를 반영해 노선을 일부 조정하고, 사업의 경제성이 확보될 지도 재검토할 계획입니다.

[김규판/울산시 광역트램교통과장]
주민들한테 이용하기 불편하다거나, 거리가 멀다고 하면 주민들이 (편하게) 승차할 수 있는, 가깝게 노선을 변경해서 추진하려고 하고 있는..

한편 건립이 확정된 트램 1호선 공사 절차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데, 올해 10월쯤 기본 계획을 승인받고, 실시 설계를 거쳐 내년 말에서 내후년 초에는 첫 삽을 뜬다는 계획입니다.

울산에 첫 트램이 달리는 시점은 2028년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유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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