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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29) 동·북구 야권 단일화 '난항'

최지호 기자 입력 2024-03-12 16:06:36 조회수 0

◀ 앵 커 ▶

울산은 남구갑 이채익 의원의 4.10총선 불출마 선언으로 여·야 대결 구도가 굳어지고 있습니다.

진보 성향이 강한 동구와 북구에서는 야권 단일화 논의가 계속되고 있지만, 후보들의 입장차가 커서 험난한 협상이 예상됩니다.

최지호 기자.

◀ 리포트 ▶

울산지역 6개 지역구 가운데 중구와 남구 갑·을, 울주군 등 4곳은,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에,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이 연대한 후보가 맞붙는 판세입니다.

나머지 2곳 동구와 북구는 아직 단일화 불씨가 남아 있는 상황.

동구는 진보당이 공천을 포기했지만, 노동당 이장우 후보가 민주노총 단일후보로 총선에 나서 민주당 김태선 후보와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양 측은 지난 7일 첫 협상에서 아무런 성과 없이 원론적인 이야기만 나눴다고 밝혔습니다.

◀ SYNC ▶ 이장우 동구 노동당 후보

거대 양당의 기득권 정치를 바꾸는 데 크게 일조할 수 있다는 말을 드리고 김태선 후보의 결단을 요구를 했었습니다.

두 후보는 오는 15일 2차 협상을 할 예정이지만 입장차가 워낙 커 난항이 예상됩니다.

◀ SYNC ▶ 김태선 동구 민주당 후보

단일화를 할 수 없다라고 (이장우 후보가) 말씀하셨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좀 얘기를 하자, 문을 닫지 말고 좀 얘기를 하자...

울산 북구는 이상헌 의원의 무소속 출마 선언으로 야권 단일화 가능성이 희박한 상황입니다.

◀ SYNC ▶ 이상헌 국회의원(북구 예비후보)

추후

윤종오 후보는 민주당과 진보당이 합의한 단일후보가 국민의힘 박대동 후보와 맞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 SYNC ▶ 윤종오 북구 진보당 후보

빠른 시간 안에 만나서 가능하면 민주진보개혁 진영끼리 단결해서 정말로 폭주기관차처럼 달려가고 있는 윤석열 정치를 끝장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st-up ▶

오는 21일과 22일 이틀 간 진행되는 본후보 등록을 앞두고, 야권이 단일화 결론을 낼 수 있을지 정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지호입니다.

영상취재 전상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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