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4.10 총선까지 한달도 남지 않은 가운데 여·야 경쟁 구도가 형성되며 열기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울산은 국민추천제를 도입하는 남구갑을 남겨둔 채 사실상 후보군이 확정됐는데요.
오늘 첫 순서로 중구 선거구부터 본선에 오른 후보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최지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리포트 ▶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의 중구 후보는 오상택 전 청와대 행정관입니다.
4년 전 총선에서 울주군 공천을 노렸지만 고배를 마셨고, 이번에는 중구로 기반을 옮겨 단수 공천을 받았습니다.
민주당은 출마 후보군으로 거론됐던 박태완 전 중구청장과 박향로 전 중구지역위원장이 후배에게 길을 열어주면서 집안 싸움 없이 세대 교체가 이뤄졌습니다.
CG) 1980년생인 오상택 후보는 울산 제일중과 중앙고를 졸업하고 성균관대 대학원을 다니다 정계에 입문해, 비명계 이인영 의원의 보좌진으로 활동하며 정치 경험을 쌓았습니다.
◀ SYNC ▶ 오상택 더불어민주당 중구 후보
우리 울산에 혁신의 바람을 불러 일으키겠습니다. 변화의 시작 다시 중구 저 오상택이 해내겠습니다.
기호 2번 국민의힘 후보는 박성민 의원입니다.
재선을 노리는 박 의원은, 초선 의원 답지 않은 추진력과 윤석열 대통령과의 두터운 친분 등을 앞세워 우선 공천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정연국 전 청와대 대변인, 김종윤 전 국회부의장 보좌관과 3자 경선을 치른 뒤에야 공천장을 손에 넣었습니다.
CG) 1959년생인 박성민 후보는 5~6대 중구청장을 지내며 정치적 기반을 견고히 다졌고, 4년 전 총선에서 국회에 입성해 중앙당 전략기획부총장 등 주요 당직을 두루 경험했습니다.
◀ SYNC ▶ 박성민 국민의힘 중구 후보
울산시와 중구의 미래를 책임질 힘 있는 국회의원이 절실히 필요한 때입니다.
중구는 천병태 전 시의원이 진보당 소속으로 출마하려다 민주당과의 연대로 사퇴하며 사실상 여·야 맞대결로 압축됐습니다.
이밖에 개혁신당 소속으로 총선에 나서려던 이철수 울산사회교육연구소장은 입장을 바꿔 무소속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지호
영상취재 최준환
CG 강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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