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이맘때면 지반이
약해지면서 사고 위험이 높아집니다.
울산에는 이처럼 위험한 급경사지가 480곳으로 조사됐습니다.
사고 우려가 높은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이다은 기자.
◀ 리포트 ▶
울산 북구의 한 아파트 앞.
도로와 인접한 경사로의 나무들은 힘없이 쓰러져 있고
쓰러진 나무들이 아래로 내려와 안전펜스 일부가 파손되기도 했습니다.
굴러 내려온 돌 들은 안전망이 가까스로 지탱하고 있습니다.
◀ INT ▶[최은미 / 북구 천곡동]
보니 토사 위험도 조금 있을 거 같기도 하고. 나무도 기울어진 거 보니. 무슨 조치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기는 하네요.
급한 경사를 따라 위치한 남구의 한 아파트도 상황이 비슷합니다.
그물 형태의 방지망이 설치되어 있고 아파트와 인접한 곳에는 낮은 안전 펜스가 처져 있습니다.
◀ st-up ▶
가파른 비탈면에서 몇 걸음만 걸으면 주민들이 거주하는 아파트가 있어 시에서 집중 관리하는 급경사 지역 중 한 곳입니다.
지난해 8월에는 동구 방어진 미포조선 앞 도로에 바위가 떨어져 교통이 통제되는 등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이처럼 울산에서 암석과 토사 추락 위험이 있는 급경사지는 480여 곳.
이중 위험 등급 D, E 등급으로 분류된 6곳에는 위험도를 사전에 감지할 수 있는 시스템이 8월까지 설치됩니다.
◀ INT ▶[이형석 / 울산시 자연재난과 방재복구팀]
인구가 밀접한 지역에 상시 계측기를 설치하여서 위험 감지 및 재해 상황 사전 파악 등으로 인명 및 물적 피해를 최소화하겠습니다.
울산시는 시민들이 급경사지에서 위험 요인을 발견하면 안전 신문고 앱이나 지자체에 신속하게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이다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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