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미래 에너지로 불리는 수소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기반 시설은 물론 관련 기술과 인력, 제도까지 뒷받침이 되어야 합니다.
이런 모든 분야에서 수소 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울산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각광받고 있습니다.
이돈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내 최대의 수소 전용 배관망을 갖춘 기업체를 찾은 낯선 손님들.
국가혁신청과 산업에너지광물부 등 우루과이 에너지 산업을 이끄는 정부 인사들입니다.
우루과이는 전력 발전량의 98%를 풍력과 수력 등 재생에너지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에너지 전환 정책을 성공시킨 우루과이의 다음 목표는 수소 에너지 활용.
저장과 운반이 어려운 재생에너지를 수소로 전환해 수출까지 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소 산업이 진입장벽이 만만치 않은 만큼 도움을 얻기 위해 울산을 방문한 겁니다.
페데리코 세콘도 / 우루과이 국가혁신청 혁신임원
수소 산업의 안전과 운영 측면에서 울산과 우루과이 간에 인적 자원 훈련을 위한 협력의 중요한 기회가 생길 수 있다고 기대합니다.
지난해에는 독일 방문단이 찾을 정도로 울산은 수소산업 선두 대열에 올라있습니다.
바탕은 세계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단지에서 나오는 풍부한 부생수소입니다.
여기에 10km에 이르는 전용 배관망을 구축하고 수소연료전지 기반의 교통수단을 넘어 상업시설, 주택 단지까지 조성하고 있습니다.
심정은 / 울산시 수소산업팀장
울산이 국내 수소산업 1번지를 넘어서서 세계 수소산업 1번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국제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수소를 낯선 에너지에서 생활 속의 에너지로 정착시켜가고 있는 울산에서 수소 도시로 가는 길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돈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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