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4.10 총선이 21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당내 경선을 통과하고 본선에 오른 후보들을 살펴보는 순서입니다.
오늘은 국민의힘과 1대1 맞대결을 펼치기 위해 야권이 단일화 경선에 합의한 북구입니다.
최지호 기자.
[리포트]
기호 2번 국민의힘 박대동 후보는,
정치락 전 시의원과의 당내 경선에서 승리하며 22대 총선에 재도전할 기회를 얻었습니다.
1951년생인 박대동 후보는 북구 농소동에서 태어나 제일중과 경남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에 합격했습니다.
예금보험공사 사장을 맡은 지난 2009년 정계에 발탁돼 18대 총선 재보궐선거에 출마했지만 낙선했고, 19대 총선에서는 당선됐지만, 20대 재보궐, 21대 총선에서 잇따라 낙선했습니다.---
[박대동 국민의힘 북구 후보]
민생이 살아나 우리나라 경제가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이에 맞서는 야권은 극적인 단일화 협의로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당초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 중앙당은 진보당 윤종오 후보를 단일 후보로 공천했지만,
민주당 이상헌 의원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고 줄기차게 경선을 요구해 윤 후보가 이를 수용한 겁니다.
1963년생인 윤종오 후보는 부산공고 등을 졸업하고 1986년 현대자동차에 입사한 뒤, 민주노동당 소속으로 정계에 입문해 북구의원과 시의원, 북구청장, 20대 국회의원을 지냈습니다.
[윤종오 진보당 북구 후보]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야권 연대를 확정하며 북구 주민이 승리하는 총선을 안겨 드리겠습니다.
1954년생인 이상헌 후보는 울산고와 울산과학대 등을 졸업하고 2000년대 새천년민주당 활동을 시작으로 정계에 입문해 20대 재보궐, 21대 총선에서 잇따라 당선됐습니다.
[이상헌 무소속 북구 후보]
함께 우리의 목소리를 높이고 우리 지역의 발전과 미래를 위해 함게 같이 나아갑시다.
두 후보는 단일화 투표 방식과 세부 일정을 논의한 뒤 최종 후보를 가릴 예정입니다.
mbc뉴스 최지호
영상취재 최창원 / CG 강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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