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울산대 의대 정원이 현재 정원보다 3배나 크게 늘어납니다.
울산대는 학생들을 제대로 교육시키겠다고 밝혔고 울산시는 지역의료 붕괴를 막기 위한 과감한 결단이라며 환영했습니다.
홍상순 기잡니다.
[리포트]
증원된 의대 학생 2천명은, 경인지역에 18%, 비수도권에 82%가 배정됐습니다.
울산대 의대는 울산과 서울, 강릉 3곳에 실습병원이 있어 다른 의대보다 교육여건이 나은 편이라 정원이 현재 40명에서, 120명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울산지역 학생들이 지역인재전형에 지원할 수 있는 나머지 5개 대학을 살펴보면 국립대는 200명, 나머지 대학은 최소 100명에 맞춰졌습니다.
부울경 지역 의대 정원은 459명에서 820명으로 78.6%가 증원됐습니다.
정부는 지역인재전형 선발 비중을 현행 40%에서 60%로 늘릴 것을 권고하고 있어 지역 학생들의 의대 진학 문이 크게 넓어질 전망입니다.
다만 최근 5년동안 울산대 의대를 졸업하고 울산에서 취업한 비율이 7%에 불과해 개선해야 할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
"지역의 인재를 선발하고 지역 의료기관에서 장기근무할 수 있도록 여러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습니다."
울산대는 교육여건이 저하될 것이라는 우려를 의식한 듯 더 잘 교육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울산시는 필수의료 공백과 지방의료 붕괴를 막기 위한 정부의 과감한 결단을 환영하면서 의료현장의 정상화를 당부했습니다.
[김두겸 울산시장]
"울산대학교(병원) 전공의 여러분, 이제는 환자 곁으로 돌아와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을 신뢰하는 환자들의 절실한 마음을 헤아려 주시길 바랍니다."
울산대병원은 전공의 이탈이 한달째 이어지고 있고 울산 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는 25일부터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결의한 바 있습니다.
MBC뉴스 홍상순입니다.
영상취재:김능완 / CG:강성우 곽효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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