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4.10 총선이 2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당내 경선을 통과하고 본선에 오른 후보들을 살펴보는 마지막 순서입니다.
오늘은 일찌감치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맞대결 판세가 굳어진 울주군입니다.
최지호 기자.
[리포트]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선호 전 울주군수입니다.
이 후보는,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 낙선했지만 곧바로 총선을 겨냥해 조직을 재정비해서 단수 공천을 받았습니다.
1960년생인 이선호 후보는 울주군 범서읍에서 태어나 울산고와 울산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2002년 노사모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열린우리당과 국민참여당, 통합진보당 소속으로 선거에 도전해 번번이 낙선했지만 2018년 지방선거에서 울주군수에 당선됐습니다.
[이선호 더불어민주당 울주군 후보]
울주는 제 육신의 고향이자 진보 정치인 이선호의 모든 것입니다.
기호 2번 국민의힘 후보는 서범수 의원입니다.
재선에 도전하는 서 후보는 장능인 울산대 겸임교수와 경선을 치러 공천장을 손에 넣었습니다.
1963년생인 서범수 후보는 울주군 범서읍에서 태어나 부산 혜광고, 서울대 농경제학과 등을 졸업하고 행정고시에 합격했습니다.
이후 경찰 공무원으로 전직한 뒤 울산경찰청장과 경찰대 학장 등을 끝으로 공직을 마감하고 21대 총선에 도전해 당선됐습니다.
[서범수 국민의힘 울주군 후보]
지금까지 그려왔던 여러분의 목소리를 나침반 삼아 군민 여러분과 함께 울주의 미래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두 후보는 현재 출생지와 출신지 논란으로 법적 공방을 주고받는 등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하기 전부터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지호.
영상취재 최창원 / CG 강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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