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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16] 야권 단일화 울산 동구는?

최지호 기자 입력 2024-03-26 10:27:15 조회수 0

[앵커]

4.10총선이 2주일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가 지지세 결집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야권 단일화를 이룬 북구와 달리 동구는 입장차가 커서 단일화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최지호 기자.

[리포트]

울산 북구의 야권 단일 후보는 진보당 윤종오 후보로 결정됐습니다.

무소속 이상헌 후보의 경선 요구를 받아들인 윤 후보는, 경선 투표에서 승리하며 국민의힘 박대동 후보와의 여·야 대결을 성사시켰습니다.

이상헌 후보는 경선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민주 진보 진영이 승리하는 데 힘을 합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북구와 달리 동구는 단일화 협상이 중단됐습니다.

민주당 김태선 후보와 노동당 이장우 후보는 단 한차례 만나 입장차만 확인했을 뿐 더 이상 진전이 없는 상황입니다. 

[이장우 노동당 동구 후보]

민주당하고 우리는 다릅니다. 단일화 대상이 아니다, 윤석열 심판 위해서 단일화하고 싶다면 본인이 사퇴하시면 윤석열 심판 제가 하겠습니다.

김태선 후보는 마지막까지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겠다는 입장입니다.

[김태선 민주당 동구 후보]

동구에서 단일화가 필요하다는 (주민들의) 마음을 알고 저는 이장우 후보의 화답을 좀 더 기다려 보겠습니다. 

총선 투표 용지 인쇄일은 4월 1일입니다.

전날까지 사퇴하면 투표 용지에 사퇴 표기가 인쇄되지만, 이후에 사퇴하면 투표 당일 안내문을 붙여 사퇴한 후보를 알리게 됩니다. 

다만 투표 용지를 즉석에서 출력하는 사전 투표의 경우, 투표일 하루 전까지 사퇴 의사를 밝힌 후보를 별도 표기할 수 있습니다. 

[기자]

동구를 제외한 5개 선거구에서 민주 진보 진영 단일화가 성사된 가운데, 동구에서도 꺼져가는 단일화 불씨가 되살아날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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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호 choigo@u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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