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6월 말에 해당하는 낮더위가 나타나겠습니다.
낮 기온이 무려 27도까지 오르겠는데요.
반소매 차림이 어울리는 날씨지만, 아직까지 황사가 남아있어서 되도록 얇은 긴소매 옷을 착용해 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북서풍을 타고 날아온 황사의 영향으로 울산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요.
오전 한때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습니다.
오늘은 봄비가 내려 백곡을 기름지게 한다는 절기 곡우입니다.
곡우 당일인 오늘은 비가 내리지 않지만 주말에 비 소식이 있습니다.
토요일 낮부터 일요일 저녁까지 최대 6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비가 내리면서 차츰 황사의 영향에서 벗어나겠습니다.
동남권 하늘은 사흘째 뿌연 모습을 보이고 있고요.
현재 기온은 경주 11도, 울산 13도를 보이고 있고요.
낮 기온은 부산 23도, 그 밖의 지역은 27도를 넘어서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잔잔하게 일겠습니다.
내일부턴 낮 기온 17도 안팎에 그치겠습니다.
오늘보다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에 건강관리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Copyright © Ulsa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2024-04-19 18:14
유교문화 24절기 곡우. 예기에 시우(時雨)로 나타나는 봄의 절기. 2024년 4월 19일(음력 3월 11일)은 곡우(穀雨)임. 이날을 전후로 15일동안의 곡우 절기중, 불특정일에 봄비가 내려 온갖 곡식이 윤택해진다고 함. 유교 경전 중 오경(五經)의 하나인 예기(禮記)에서는 음력 3월의 계춘(季春)에 대해 서술하면서 시우(時雨)라는 표현을 쓰고 있는데, 시우(時雨)란 표준 국어대사전의 설명에 의하면 "적절한 시기를 맞추어서 오는 비"입니다.
*곡우(穀雨)는 표준 국어대사전에서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십사절기의 하나. 청명(淸明)과 입하(立夏) 사이에 들며, 봄비가 내려서 온갖 곡식이 윤택하여진다고 한다. 양력으로는 4월 20일경이다.
1]. 개괄설명
곡우(穀雨)절기때는 유교에서 최고신 하느님(天, 태극과 연계) 다음의 하위신이신 오제[五帝. 다신교 전통의 유교에서 조상신 계열로 승천하여 최고신 하느님(天)다음의 하위신이 되심]중의 한분이신 봄의 신[춘(春)의 제(帝)] 태호(太皥)께서 다스리는 절기입니다.
참고로 예기(禮記) 월령(月令)의 오제(五帝)는 다음분들입니다.
춘(春)의 제(帝)는 태호(太皥), 하(夏)의 제(帝)는 염제(炎帝), 추(秋)의 제(帝)는 소호(少皥), 동(冬)의 제(帝)는 전욱(顓頊). 그리고 계하(季夏)의 달인 음력 6월에는 중앙에 황제(黃帝)를 넣고 있습니다.곡우는 봄 계절의 마지막 절기로 봄철에 기승을 부리는 꽃샘추위마저 끝이 나고 기온이 빠르게 상승하기에, 각종 농작물의 생장에 유리한 기후라고 합니다. 또한, 곡우 절기의 주요 특징은 비가 많은 것으로, 이 또한 농작물의 생장에 유리하다고 합니다.
중국에서 곡우절기 민간 풍습으로는 바다신에 제사를 지내는 등의 제사풍습, 곡우차 마시기(喝谷雨茶), 모란 꽃 감상(谷雨花), 야외 걷기(走谷雨)등도 있다고 하는데, 곡우절기에는 싱싱한 야채를 먹는 음식양생법도 있다고 합니다. 한국의 경우, 곡우즈음 싱싱한 야채를 먹고, 곡우차로 녹차 마시고, 모란 꽃을 감상하고(5월이 절정), 야외 걷기는 쉽게 행할 수 있는 절기의식에 해당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