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제22대 총선 이후 울산지역 국회의원 당선인과 울산시가 첫 만남을 가졌습니다.
울산시와 정치권은 여야 갈등과 지역구별 이권 다툼을 떠나 울산 발전에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이돈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인과 울산시가 처음으로 마주 앉았습니다.
국민의힘 4명과 더불어민주당, 진보당 각각 1명씩으로 구성된 울산 지역 국회의원 당선인.
울산시는 한국형 차기 구축함 사업 등 16가지 지역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정치권의 초당적인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 SYNC ▶김두겸 / 울산시장
목소리는 각자 목소리 낼지언정 울산 발전을 위해서는 함께해 줬으면 하는 그런 부탁의 말씀과 또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당선인들도 이런 울산시의 요청에 여야 구분 없이 협력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 SYNC ▶김상욱 / 울산 남구갑 국회의원 당선인
중앙에서 우리 울산에 필요한 일이라면 한 명이 10명 역할을 하면서 서로 힘을 합치면서 해야겠다.
여소 야대로 구성된 중앙 정치에서 울산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약속도 이어졌습니다.
◀ SYNC ▶김태선 / 울산 동구 국회의원 당선인
여야 가리지 않고 열심히 뛰어야 된다고 보기 때문에 더불어민주당에 필요한 협조 사항이 있으시면 예산이든 법안이든 (적극 돕겠습니다.)
하지만 큰 틀에서 정책을 만드는 울산시와 각 지역의 이익을 대변하는 국회의원 사이에 생길 수 있는 갈등은 불안 요소입니다.
당장 선거기간 버스 노선 문제를 두고 울주군 후보들이 울산시에 재고를 요청하기도 했고,
최근에는 시의 울산대병원 이전 방침에 동구 지역에서 거센 반발이 일었기 때문입니다.
◀ st-up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 새로운 당정 관계의 첫발을 뗀 울산시와 22대 국회의원 간의 협력체계가 앞으로도 계속 지속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이돈욱입니다.
영상취재 김능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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