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울산 남구에 제3공립 특수학교가 오는 2028년 개교를 목표로 설립됩니다.
하지만 수요에는 턱없이 부족해 추가로 특수학교를 더 지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홍상순 기잡니다.
◀ 리포트 ▶
울산과학관 뒷편에 있는 임야입니다.
2만2천여제곱미터 부지에 730여억원을 들여 28학급 규모로 제3공립특수학교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최근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계획대로라면 오는 2028년 3월 개교합니다.
하지만 특수학교가 여전히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 CG ]
지난 4월 1일 기준, 울산지역 유치원과 초·중·고 특수교육 대상 학생수는 3천55명인데 반해 특수학교 정원은 795명에 불과합니다.
전체 인원의 26%만 특수학교에 다니고 있는 겁니다.
나머지 학생들은 일반 학교의 통합학급이나 특수학급에 갈 수 밖에 없는 상황.
제3공립특수학교가 설립되더라도 정원이 181명에 불과해 수용비율은 6% 상승에 그칩니다.
여기에 해마다 특수교육대상자의 수가 늘고 있는 것도 고려해야 합니다.
[ CG ]
최근 10년 사이 특수교육 대상자는 25.8% 증가했습니다.
특수교육에 대한 편견이 깨지면서 장애를 감추지 않는 것도 증가 요인 중 하나입니다.
울산과 인구가 비슷한 대전은 특수학교가 6곳인데 반해 울산은 사립학교 2곳을 포함해 현재 4곳뿐입니다.
◀ INT ▶홍성우 울산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특수교육대상자는 장애 유형에 맞는 맞춤형 교육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러한 교육 기능을 잘 갖춘 특수학교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당초 제3공립특수학교는 남구 야음동에 지을 예정이었지만 부지 여건과 민원 등으로 3년만에 포기했고 다시 부지를 결정하는데 2년이 걸렸습니다.
◀ st-up ▶
학교 건립에는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제4, 제5의 공립특수학교를 미리 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MBC뉴스 홍상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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