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 커]
울산대공원 동물원에 새로운 식구가 찾아왔습니다.
은여우 부부 한 쌍과 아기 면양 한 마리가 그 주인공인데요.
귀여운 자태를 뽐내며 방문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울산내컷], 성예진 리포터입니다.
[리포트]
윤이 나는 은백색 털과 뾰족한 귀.
초롱초롱한 눈에 길고 뭉툭한 꼬리.
지난달 울산대공원 동물원을 찾아온 새로운 가족, '은여우' 부부입니다.
북아메리카 등지에 서식하는 붉은 여우의 변종인데, 활발한 수컷에 비해 암컷은 아직 경계심을 풀지 못했습니다.
태어난 지 2달 만에 울산으로 이사 온 아기 면양은 어른 면양들의 보살핌 속에 의젓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 [소유찬/범서중학교]
"오랜만에 좀 좋은 시간 가지는 것 같아요. 애들이 너무 귀엽고 착해 보여요. 신기해요."
다른 한쪽에선 날개를 활짝 펼친 공작새가 방문객들을 맞이합니다.
매년 이맘때에만 볼 수 있는 수컷 공작새의 구애행동입니다.
동물원의 인기스타, 말하는 앵무새는 언제나 어린이들의 탐구 대상입니다.
[신예준/범서중학교]
"처음에 티비에서만 (말을) 따라 하는 걸 봤는데, 여기서 봐가지고... 지금도 계속 따라 하는 거 보고 엄청 신기했어요."
다채로운 빛깔을 자랑하는 400마리의 사랑앵무는 단일 종으로는 울산 동물원에서 가장 많은 동물입니다.
[리포터]
법이 개정되면서 동물과 직접적인 접촉이 금지됐는데요. 그래서 지금은 이렇게 횟대에 올라간 앵무새들과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미어캣, 사막 여우, 과나코, 무플론 등 울산대공원 동물원에 살고 있는 동물은 모두 46종입니다.
[김나래/울산시설공단 대리]
"동물들이 불쌍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이 생기고 했는데, 여기는 동물들이 편안하고 행복하게 지내고 있구나 그런 느낌을 많이 갖고 가셨으면..."
울산대공원은 시민 안전과 동물들의 건강을 위해 먹이를 주는 행위가 금지된 만큼, 가까이에서 눈으로만 봐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리포터 성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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