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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가 만난 사람] 백양사 주지 지선스님

천난영 기자 입력 2024-05-13 07:49:50 조회수 0

[앵 커 ]

5월 15일은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날입니다. 울산의 여러 사찰에서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행사 준비가 한창입니다.

그중에서도 함월산에 자리 잡은 백양사는 울산을 대표하는 사찰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MBC가 만난 사람 오늘은 중구 백양사의 주지이신 묵암 지선스님을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Q. 먼저,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날을 앞두고 있습니다. 부처님 오신 날의 의미, 무엇일까요?

네 부처님이 이 세상에 오신 것은 불교에서 늘 하는 말씀입니다만 일체중생은 본래 부처님 마음이고 부처님 생명이라는 겁니다. 그래서 진정한 부처님이 이 땅에 오신 의미는 모든 생명, 생명이 모든 일체중생들이 본래의 부처님 마음이요. 본래의 부처님이라는 그 사실을, 그 진리의 소식을 전해주시려고 이 땅에 오셨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Q.백양사는 현재 태화문화센터를 건립 중에 있죠. 완공되면 어떤 시설이 들어서는가요?

네 태화문화센터가 완공되면 기본적으로 울산 BBS 방송이죠. 들어오게 돼 있고 울산 조계종 불교사암연합회 사무실이 들어옵니다. 그리고 또 울산 전체를 커버하는 울산 신도의 사무실이 들어오게 돼 있고 현재는 이제 그 정도고 그 밖에 이제 이 시설은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이 되는데 그야말로 복합 문화 공간으로서 울산시민과 또 불교를 사랑하는 모든 지역 불자님들에게 그 나름대로 크게 이바지하는 문화센터가 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Q. 최근 동시집을 출간하시고 '한국아동문학회 오늘의 작가상'을 수상하시는 등 남다른 이력이 있으시던데, 어떻게 동시집을 출간하게 되셨는지?

자랑하기 쑥스럽습니다마는 제가 백양사의 주지로 온 지가 지금 8개월째인데 주지로 오기 전에는 충북 괴산 금봉산에 조그마한 절을 지어놓고 마하 금강사라는 절을 짓고 30년을 제가 풀이나 뽑고 산속에서, 산 속에서 풀 뽑고 자연 속에서 그냥 소박하게 30년을 살아왔어요. 그러다가 이제 8개월 전에 백양사 주지로 갑자기 오게 된 케이스입니다. 그 충북 괴산 두메산골에 살면서 자연 속에서 살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동시도 쓰게 됐고 7~8년 전에 이제 그 신인상을 받으면서 등단했고 금년 2월 17일날 어린 왕자의 꿈이라는 제목으로 그동안 발표했던 동시를 이제 출간했죠. 어린 왕자의 꿈 그 책이 금년 2월 17일날 오해의 작가상을 수상하게 됐습니다. 뭐 변변치 못한 책인데 이렇게 자랑까지 하게 돼서 쑥스럽습니다.

Q.마지막으로 울산시민분들께 전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시다면?

울산 시민 여러분 그리고 또 불교를 사랑하는 울산 지역의 모든 불자님들께 한 말씀 드린다면 함월산 백양산은 천년 고찰입니다. 여러분도 아시는 대로 또 일명 100가지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그런 또 소문도 있는 절입니다. 자연 풍광이 아름답고 일출이나 일몰이나 그런 풍광이 참으로 함월산을 둘러싼 풍광이 아름답습니다.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해서 여러분들 시간이 되고 기회가 되신다면 한번 와주시고 주변도 돌아보시고 몸과 마음이 평화롭고 행복한 그런 날이 되셨으면 고맙겠습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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