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시세보다 싼 가격에 내집 마련을 할 수 있다는 말에 지역주택조합에 가입했다 이런저런 피해를 보는 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울산시가 이런 지역주택조합 피해 예방을 위해 직접 총괄 관리를 하기로 했습니다.
이돈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태화강변에 새로 들어선 주상복합아파트입니다.
지역주택조합으로 추진된 이 아파트는 건물을 다 짓고도 정작 조합원 입주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상가 미분양과 금리, 공사비 문제 등으로 2억 원이 넘는 추가 분담금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지역주택조합을 둘러싼 이런 문제는 그동안 끊임없이 제기돼 왔습니다.
하지만 단순 분양이 아닌 조합원들이 건축주인 조합 특성상 행정기관의 개입 여지가 많지 않아 문제 해결은 쉽지 않았습니다.
결국 울산시가 이런 지역주택조합 피해 예방을 위해 직접 나서기로 했습니다.
구·군 별로 사안에 따라 대응하던 문제를 총괄적으로 관리하며 대책을 마련한다는 겁니다.
[장경욱 / 울산시 주택허가과장]
지역주택조합 실태조사와 사업 추진 단계별 매뉴얼을 통한 체계적인 점검 관리로 조합의 건전성은 강화하고 조합원 피해는 최소화되도록 관리해 나갈 계획입니다.
울산에 사업이 추진 중인 지역주택조합은 모두 15곳.
지난 2015년부터 조합 설립이 이어졌지만 이 가운데 공사가 진행 중인 곳은 5곳에 불과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새로 조합원 모집 신고가 접수되는 등 9곳이 조합 설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기자]
갖가지 문제가 드러나도 계속해서 사업이 추진되고 또 다시 조합원이 피해를 보는 악순환의 고리를 이번엔 끊어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이돈욱입니다.
영상취재 김능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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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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