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최신뉴스

초등학교 2곳 학생 90여 명 식중독 의심

홍상순 기자 입력 2024-05-14 21:11:20 조회수 0

[앵커]
초등학교 2곳에서 동시에 100명 가까운 학생들이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였습니다.

이들 학교는 공사 때문에 같은 외부업체에서 급식을 공급받고 있는데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였습니다.

홍상순 기잡니다.

[리포트]
울산의 A 초등학교.

지난 7일 이후 55명의 학생이 구토와 설사, 복통, 발열 등의 증상을 보였습니다.

상태가 심각한 4명은 입원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교사 가운데 일부도 아팠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초등학교 관계자/음성변조]
"지금 완치되어 대부분 학교에 등교하고 있는 상태이고 결석자가 총 10명 정도 될 것 같습니다."

학부모들은 자녀가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연휴 내내 아팠다고 말합니다.

식중독을 의심하지 못해 감기 등 엉뚱한 처방을 받아야 했습니다.

[A초등학교 학부모/음성변조]
"맨 처음에는 열이 좀 나더라도요, 그래서 감기약을 처방받아서 집에 왔는데 그날 저녁부터 설사를 하더라고요"

인근에 있는 B초등학교도 똑같은 시기에 학생 41명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였습니다.

두 학교는 모두 학교 공사 관계로 같은 외부업체로부터 급식을 제공받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지난 7일과 8일에 역학조사를 벌였는데 결과는 한달 뒤에나 나올 예정입니다.

두 학교는 생채소보다는 익힌 음식 위주로 급식을 제공해줄 것을 해당 업체에 요청했습니다.

급식에 이상이 있었다면 연휴 전으로 추정되는데 학교와 보건당국의 대처가 너무 늦은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홍상순입니다.

영상취재:김능완

Copyright © Ulsa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홍상순
홍상순 hongss@usmbc.co.kr

취재기자
hongss@usmbc.co.kr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