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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가 만난 사람- 울산향교 엄주환 전교

조창래 기자 입력 2024-05-20 07:49:05 조회수 0

◀ 앵 커 ▶

5월의 세 번째 월요일인 오늘은 법정기념일인 성년의 날입니다. 성인으로서의 책임감을 일깨워주는 날이기도 한데요.

MBC가 만난 사람 오늘은 성년식을 주관하는 울산 향교 엄주환 전교 모시고 함께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질문1) 먼저 이 성년식의 의미 한번 좀 짚고 오늘 이야기 시작했으면 좋겠는데요.

예 성년식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성년의 단계로 들어선다는 통과의례 였습니다.

특히 부족 사회나 초기 국가에서의 성년식은 사회적 의미가 아주 크지요. 어린이가 성장하여 성년의 단계로 들어선다는 것은 비로소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가질 수 있다는 뜻이 되겠습니다.

질문2) 성년식을 해마다 향교가 주관을 합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요?

예부터 성년식은 각 가정 내지 문중 그리고 뭐 그런데서 했습니다만 지금 사회가 또 그렇지 못해서 각 지역 마다 어른들이 주관해서 성년이 될 대상들을 불러서 또 축하도 하고 성년식을 올리고 해왔습니다만 그것도 참 여유롭지가 않아서 지금은 뭐 다들 이 경제가 그렇기 때문에 1973년부터 대통령으로부터 제정된 날짜가 5월 셋째 월요일을 성년의 날을 택해서 지금은 하고 있고요.

질문3)오늘도 성년식이 열리죠. 그렇죠 오늘 행사 소개를 좀 간단하게 해 주실까요?

19살 대상자로 해서 오늘 이번에도 한 40명을 우리 광역시 전체 지원을 받아서 오늘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관례하는 절차는 여러 가지가 있겠습니다만 옛날 그대로 우리

의복도 갖춰 입고 그렇죠 있고 또 우리 남자는 다 우리가 상투를 틀고 또 관을 쓴다고 해서 관례라고 하고요. 여자는 또 우리가 머리를 꽂고 또 비녀를 꼽아 가지고 하는 거를 우리는 계례라라고 하고요.

질문4) 많은 볼거리가 또 될 것도 같습니다. 다른 나라도 이렇게 성년식 문화가 있을까요?

세계적으로 어느 정도 선진국에서는 다 있는 걸로 그렇게 알고 있고 사람 사는 곳은 다 그렇게 성년식이 다 있는 걸로 알고 있고요.

특히 미국에서는 18살이 되면 생일이 되는 날이 성인으로 인정을 하고 있고요. 성인이 되고 난 뒤에 또 선거권을 주었을 때 그때야말로 온전한 성인으로 또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질문5) 이제 마지막으로 우리 시민 여러분께 한 말씀 좀 해주실까요?

어른으로서 성인식 의식의 참 뜻은 겉모양만 바꾸는 것이 아닙니다. 이때까지의 어린 마음을 버리고 어른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일깨우는 데 있다고 하겠습니다. 조상의 음덕을 기리고 부모님께 또 효도도 하고 일가친척에게 또 어른으로서의 행실을 또 갖춰야 되고요.

그리고 또 우리가 앞으로 사회에 나가서도 어린이가 아닌 성인으로서 모든 행동 거지라도 조심을 하고 성인에 대한 예의를 갖추어야 된다고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늘 행사 준비 때문에 굉장히 바쁘실 텐데 이렇게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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