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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철거하다 우물로 추락.. 작업자 1명 사망

유희정 기자 입력 2024-05-27 17:53:42 조회수 0

◀ 앵 커 ▶

남구의 한 주택 철거공사 현장에서 작업자가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철거 대상이었던 오래된 주택에 우물이 있었는데, 작업자가 우물 아래로 떨어져 추락사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유희정 기자.

◀ 리포트 ▶

울산 남구 상개동의 한 철거 공사 현장.

굴삭기가 돌더미를 정리하던 중, 작업자들이 갑자기 현장을 바삐 오가더니 일을 멈춥니다.

잠시 후 구조 장비와 들것을 든 소방관들이 현장에 도착하고, 긴 사다리를 꺼내더니 어딘가로 내려가기 시작합니다.

작업자 한 명이 갑자기 사라졌는데, 찾아보니 우물이 있던 곳 밑으로 추락한 겁니다.

5m 가량 떨어진 작업자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고, 추락사한 것으로 잠정 결론났습니다.

◀ st-up ▶ 당시 현장에서는 길을 따라 난 담벼락을 철거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사고는 철거된 담벼락이 무너지면서 작업자가 돌더미에 떠밀려 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철거 작업이 진행되던 곳은 오래된 주택이 있던 자리였는데, 집 안에 우물도 설치돼 있었던 겁니다.

◀ INT ▶ 최영자/인근 주민

그 물로 다 밥 해먹고 빨래 씻고, 퍼가고 그렇게 했는데, 이제 수도가 들어오고터부터는 (우물 사용을) 안 했지.

작업자들이 우물터에 빠지지 않도록 위험 사실을 알리거나, 추락을 막는 안전 장치가 설치되어 있었는지 등이 사고 책임을 가리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유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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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정
유희정 piucca@u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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