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노사가 기본합의서 작성과 노조 전임자 임용 문제로 갈등하면서 오늘(5/28)로 예정됐던 올해 임단협 상견례부터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노사는 단체교섭에 앞서 교섭위원들의 역할과 교섭 횟수 등을 확정하는 기본합의서를 작성해야 하는데, 회사측이 현재 40명인 노조 전임자 수를 법적 기준인 11명으로 줄이라고 요구하고 노조가 이에 반발하면서 상견례도 취소됐습니다.
노조는 전임자 논의와 별개로 임단협은 정상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회사는 법적 규모를 넘는 교섭인원은 업무에 복귀하도록 결정하는 것이 먼저라며 거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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