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일(5/30)부터 제22대 국회 임기가 시작됩니다.
지역 초선 의원들을 대상으로 지역 현안에 대한 견해와 의정 활동 각오를 들어보는 시간, 오늘은 더불어민주당 김태선 당선인입니다.
최지호 기자.
[리포트]
조선업 노동자가 밀집한 동구에서 접전 끝에 역전승을 거둔 김태선 당선인.
초선이지만 청와대 행정관 등의 경력을 인정받아 거대 야당의 원내 부대표단에 입성했습니다.
김 당선인은 사회적 약자인 노동자와 서민을 위해 일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태선 동구 국회의원 당선인]
약자의 편에서 그들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강자와 약자로 구분되는 이 사회에서 약자가 강자에게 큰 소리라도 낼 수 있게끔 그런 장치를 마련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김 당선인이 내세우는 공약은 하청 노동자 처우 개선과 지역 소멸 방지, 동구 관광벨트 구축, 교통 차별 해소 등입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를 희망 상임위 1순위로 써낸 이유는 동구와 울산에 필요한 현안들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라고 말했습니다.
[김태선 동구 국회의원 당선인]
저 김태선을 (울산에서) 소수 야당의 일원으로 보지 마시고 거대 야당의 더불어민주당의 일원으로 생각해 주십시오. 울산에서 필요한 일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협조하겠습니다.
김 당선인은 등원 준비 기간에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등을 차례로 방문해 노동계가 당면한 과제를 깊이 이해하는 데 주력했다며,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을 선택한 동구민들에게 노동자를 위한 정치로 보답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최지호
영상취재 전상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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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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