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그동안 지역 기업들은 경영에 어려움이 있어도 지자체를 찾아가 애로사항을 호소하는 방식에 기댈 수밖에 없었는데요.
울산시가 기업의 발전을 돕기 위해 먼저 현장을 찾아가 의견을 듣는 간담회를 시작했습니다.
유희정 기자.
[리포트]
우리나라 최대의 석유화학단지 중 한 곳인 SK 울산 컴플렉스.
원유를 정제하고 각종 석유화학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에 울산시의 4급 이상 공무원 23명이 찾아왔습니다.
산업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어려운 점은 없는지 들어보기 위해서입니다.
기업 관계자들은 최근 강화된 환경 규제에 대한 의견과 부족한 산업폐기물 매립지 문제 등 다양한 현안을 내놓았습니다.
[진동복/SK에너지 환경에너지팀장]
(환경 규제 위반이) 공개되는 경우에 대해서는 행정처분을 먼저 내려 주시고, 나중에 그게 개선이 안 되고 재발됐을 때 다른 처벌들을 적용하는 게 맞지 않나 이렇게 권유드리고요.
[최정자/울산시 환경정책과장]
환경오염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도 많다 보니까 좀더 계속 강화되고 있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기업에 부담이 가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SK가스의 자회사 울산GPS는 1조 4천억 원을 들여 LNG와 LPG를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복합화력발전소를 짓고 있습니다.
가동을 시작하면 1년에 860만MWh, 280만 가구가 1년 동안 쓸 수 있는 엄청난 양의 전기를 생산하게 됩니다.
울산GPS는 곧 시행될 분산에너지법에 따라 지역 기업들에게 지금보다 저렴한 가격에 전기를 공급하는 방안을 찾고 있지만, 관련 규정이 아직까지 확정되지 않고 있습니다.
[조승호/울산GPS 대표이사]
경제적 효율, 울산 산업체의 경쟁력 강화, 특히 또 우리 울산GPS의 향후 지속 가능성의 관점에서는 굉장히 중요한 아젠다(의제)다.
[손성동/울산시 에너지산업과장]
최대한 저희 시 쪽에서, 지금 저희 시에 업체들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최대한 저희가 (정부에) 건의를 드리고 있다고 말씀드리고요.
이런 현장 소통은 업계의 어려움을 직접 확인하기 좋은 기회인데다, 지역 산업에 대한 이해도 높일 수 있어, 앞으로도 지자체 공무원들의 산업체 방문 활동은 계속될 예정입니다.
MBC뉴스 유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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