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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힌 프로젝트' 본격 건설 앞두고 '시끌'

이다은 기자 입력 2024-05-29 21:16:58 조회수 0

[앵커]
2026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국내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 설비 공사인 '샤힌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본격적인 공장 건설을 앞두고 플랜트 노조가 문제제기에 나서면서, 자칫 노사 갈등으로 이어지지 않을 지 우려됩니다.

이다은 기자.

[리포트]
에쓰오일이 9조 3천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대규모 석유화학시설을 짓는 '샤힌 프로젝트'

부지를 다듬는 정지 공사가 90%가량 진행돼 공장 건설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플랜트 노동자들이 현장 투입을 앞두고 문제제기에 나섰습니다.

하루 최대 1만 7천 명이 일을 해야 하는데 여전히 현장에 주차 공간이 없다는 겁니다.

[고희승 / 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 울산지부장]
가을부터 이제 대장정인(사업에) 인원이 들어가는데 그 일대가 주차 대란이 이미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그렇지만 아무 대책 없이 묵묵히 지금도 공사를 진행 중이라...

여기에 노동자들이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현장 투입이 제한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노조는 임금이 싼 외국인 노동자 고용을 위한 사전 작업으로 보고 있습니다.

[고희승 / 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 울산지부장]
원청사에서는 이미 나이 제한을 해가지고 우리 조합원들이 명단을 넣고 해도 이미 커팅 돼서 못 들어가신 조합원들이 많습니다.

이에 대해 에쓰오일과 공사를 담당하는 현대건설은 주차 문제는 울산시와 협의 중이며,

나이가 아니라 건강 이상에 대한 의사 소견이 있을 경우 안전사고 우려로 채용을 제한하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사실상 이제부터 시작인 대형 프로젝트를 앞두고 갈등 조짐이 보이면서 과거 극심한 노사갈등 재현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기자]
올해 하반기 대규모 인력 투입을 앞두고 갈등이 해소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MBC뉴스 이다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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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은 dan@u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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