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최신뉴스

지역 중소기업 혁신..울산에서 새 출발

최지호 기자 입력 2024-05-30 18:02:02 조회수 0

◀ 앵 커 ▶

비수도권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대규모 지원 사업 발대식이 오늘(5/30) 울산에서 열렸습니다.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등에 업고 울산은 자동차 부품산업 혁신 전략으로 지역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최지호 기자.

◀ 리포트 ▶

중소기업 혁신을 유도하는 국가 프로젝트 '레전드 50플러스'가 울산에서 닻을 올렸습니다.

우리나라 전체 중소기업 가운데 비수도권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을 50%까지 높이기 위한 사업입니다.

이번 사업에 대한 높은 기대를 보여주듯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물론 전국 17개 시도 부지사, 13개 지방중기청장이 모두 참석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 의사를 밝힌 지역 중소기업은 1천3백 곳이 넘습니다.

최종 심사권을 가진 중소벤처기업부와 호흡을 맞춰 지자체가 특화된 지원 분야와 대상 기업을 선정합니다.

◀ st-up ▶

울산은 자동차 부품 산업을 고도화하는 전략으로 단일 사업으로는 최대 규모인 900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습니다.

세계 최대 완성차 공장을 보유한 도시인 만큼 친환경 미래차 전환을 주도하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125곳의 중소기업을 선정했습니다.

(CG)

이들 기업은 내연기관에서 친환경차로의 설비 전환을 목표로, 지능형 공장 혁신과 수출 확대, 새 모델 발굴 등에 필요한 자금 지원을 신청했습니다.

◀ INT ▶ 박동찬 특장차 기업 대표

전체적인 인프라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습니다. 레전드 50을 통해서 그러한 인프라 구축이 (지역에도) 용이하게 이뤄질 것으로 저는 생각합니다.

울산시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추가로 국비를 확보해 혁신을 꾀하는 지역 중소기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 INT ▶ 김두겸 울산시장

스마트 공장 전환과 해외 판로 개척 등을 적극 지원할 생각입니다. 지역 특화기업들이 지역 경제의 핵심 축으로 성장해 나가기를 기대합니다.

3년 동안 1조 원 대의 예산이 투입되는 대형 국책 사업이, 울산을 넘어 전국의 중소기업 생태계를 뒤바꿔 놓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최지호

영상취재 최창원

CG 강성우


















Copyright © Ulsa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최지호
최지호 choigo@usmbc.co.kr

취재기자
choigo@usmbc.co.kr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