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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내컷] 장생포에 여름꽃 '활짝'...수국축제 7일 개막

성예진 기자 입력 2024-06-02 19:23:24 조회수 0

[앵커]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일원에 다채로운 여름꽃들이 피었습니다.

오는 7일부터 20일까지 수국 축제도 열리는데요.

벌써부터 많은 탐방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울산의 명소를 소개하는 <울산내컷>,

성예진 리포터가 장생포 고래문화마을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보라색 기다란 타원형 꽃망울이 조롱조롱 열렸습니다.

허브를 대표하는 식물로 싱그러운 향을 지닌 라벤더입니다.

2만 2,000송이 라벤더가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일원을 보랏빛으로 물들였습니다.

[김미자/강원도 양양군]
"이렇게 많이 핀 데는 별로 없어요. 제가 양양에 살고 있는데 고성에 라벤더가 유명하거든요. 근데 그 정도로 지금 많이 펴서 좋아요."

보랏빛 물결에 힘을 실어줄, 버베나도 이제 막 고개를 내밀기 시작했습니다.

새끼손톱보다 작은 꽃들이 옹기종기 모여 하나의 꽃송이를 만들어냅니다.

오는 7일부터 14일간 수국축제도 열립니다.

아직 만개 전이지만, 풍성하게 꽃을 피워낸 수국들은 카메라 셔터를 누르기에 충분합니다.

종류만 40가지가 넘는 수국들이 보라색, 흰색, 분홍색 등 다채로운 색을 뽐내고 있습니다.

[이다정/남구청 정원녹지과]
"2019년부터 지금까지 저희가 3만여 본의 수국을 심었습니다. 작년에는 저희 수국 축제가 3일간 진행이 되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주셔서 올해는 2주로 연장을 하게 되었고요."

올해로 3회째가 되는 수국축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랑받는 울산 대표 여름 꽃 축제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리포터]
6월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여행 가는 달인데요.

여행 계획하실 때, 장생포 고래문화 마을을 꼭 들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라벤더와 수국이 탐방객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리포터 성예진입니다.

영상취재 전상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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