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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 구름 관중..불법 주차 '기승'

최지호 기자 입력 2024-06-02 19:24:11 조회수 0

[앵커]
어제(6/1) 문수축구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경기에 3만명 관중이 몰리면서 극심한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문수체육시설을 모두 개방해도 주차면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인데, 홈 경기가 있을 때마다 불법 주차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최지호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울산과 전북의 현대가 더비가 열린 문수축구장.

축구 팬들이 줄지어 경기장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이날 입장한 관중은 2만9천여 명으로 시즌 기록을 새로 썼는데, 경기 시작 2~3시간 전부터 차들이 몰리면서 문수체육공원 일대는 거대한 주차장을 방불케 합니다.

[김진재]
차를 가지고 온 적도 있긴 있는데 주차하기가 너무 힘들어서 그 뒤로는 차를 가지고 오지 않고 있습니다.

수영장과 야구장 등 주변 체육시설 주차장은 이미 빈 자리 없이 가득 찼고, 인도 위나 갓길을 따라 주차한 차들은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입니다.

[기자]
경기 시간이 가까워질수록 대로변 갓길까지 모두 불법주차 차량이 점령해 버렸습니다.

체육공원을 운행하는 시내버스는 자가용 사이에 끼어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이서연-이채은-김규희]
사람이 너무 많아가지고 차가 막혀요. 처음에 버스 가지고 될 줄 알았는데, 버스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택시를 타고 왔어요.

이 같은 교통 혼잡이 빚어지는 건 주차장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테니스장과 궁도장, 스쿼시장 등 문수체육공원 8개 시설을 모두 합쳐도 주차장은 2천여 면에 불과한 실정입니다.

[울산시 관계자]
버스 있고 다른 건 없죠. 지금 현재로는 (대중교통이 버스 뿐이니까) 적극적으로 단속이 어렵습니다. 트램은 아직 몇 년 더 있어야 되니까 어쩔 수 없어요.

프로축구나 프로야구, 전국 규모 대회가 수시로 열리는 문수체육공원.

행정기관의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사이 구름 인파가 몰릴 때마다 주정차 전쟁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지호

영상취재 최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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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호
최지호 choigo@u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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