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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가 만난 사람] 이순희 울산보훈지청장

입력 2024-06-03 08:17:12 조회수 0

[앵커]
다가오는 6월 6일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호국영웅들을 기념하는 날인 현충일입니다.

울산에도 이러한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고,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을 위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 기관이 있는데요.

이순희 울산보훈지청장님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Q.보훈지청에 대한 소개 (보훈가족의 범위, 보훈자를 위해 하는 역할)

울산보훈지청은 국가보훈부 소속기관으로서, 국가를 위해 희생 하고 헌신한 분들에 대한 명예를 선양하고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일류보훈의 실천을 위해서 교육, 취업, 의료, 복지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제복의 영웅들이 존경받는 문화를 사회전반으로 확산하고, 미래세대들에게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울산보훈지청은 울산광역시와 양산시를 관할하고 있으며, 전투 또는 공무수행 중 전사 또는 순직하신 분, 6.25전쟁 및 월남전 참전유공자와 그 가족 등 총 19,000여 분의 보훈대상자들이 계십니다.

Q.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하거나 새롭게 시작하는 사업은 어떤게 있나요?

국가보훈부로 출범 2년차로, 일상속 살아있는 보훈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6.25참전유공자에게 전달한 명예의 제복을 올해에는 월남전 참전 60주년을 맞아 월남전 참전유공자에게 증정하고 있습니다.

또한 공공장소에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설치를 지자체와 협조하여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우리지청에서는 지난 6월 1일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에 감사함을 전하는 ‘금난새와 함께하는 6월의 호국음악회’를 울산대공원에서 성황리에 추진하였습니다.

또한, 6월 한 달간 지역 초등학교와 협업하여 ‘학교로 떠나는 보훈탐험’,‘우리가 만든 보훈미술관’을 진행을 하며, 울산대공원 현충시설을 둘러보는‘걸어서 보훈, 워킹 챌린지’와 지역축제와 연계한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니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Q. 매달 '이달의 현충시설'을 선정하고 있다. 계기와 의미는?

우리지역에는 호국, 독립 관련 42개의 현충시설이 있는데 잘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대표적인 현충시설로 울산대공원에 현충탑을 꼽을 수 있습니다. 매년 현충일 행사를 그 곳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외 각 구군별 참전기념비, 북구의 박상진의사생가, 중구의 외솔기념관, 울주군의 일가4형제 국가유공자 위령비 등

관심을 가지면 주변에서 현충시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우리지역 대표적 호국용사분들과 독립유공자분들을 만나보면서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겨 보고자 매월 한 곳의 현충시설을 선정. 이달의 현충시설로 홍보하고 있습니다.

나들이 좋은 6월, 자녀들과 주변 현충시설을 둘러보면서 의미있는 시간을 가져 보시면 어떨까 이 자리에서 제안해 봅니다.

Q. 끝으로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 또 시민들에게 하실 말씀이 있다면?

호국보훈의 달은 국가를 위해 희생 헌신하신 분들의 공훈과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고 국민의 나라사랑정신을 함양하고자 지정되었습니다.

올해 호국보훈의 달 주제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이 의미하는 것처럼 국가유공자 및 제복근무자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실천하는 호국보훈의 달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현충일에 조기 게양, 6.6일 10시 묵념, 주변의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 찾아뵙고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는 등 작은 실천을 통해, 모두가 함께하는 호국보훈의 달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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